[농사메모] 저온피해 대비 과수원 관리를
[농사메모] 저온피해 대비 과수원 관리를
  • 경남일보
  • 승인 2023.04.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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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육묘, 땅콩 및 옥수수 파종에 신경 쓰고, 마늘 양파 구비대기 관리, 노지 고추 아주심기와 포장관리, 비닐하우스 환경관리, 저온피해 과수원 관리와 인공수분, 환절기 가축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해 파종해야 한다. 부직포 육묘는 종자최아(1㎜ 내외)→파종→간이출아→못자리 치상→육묘상자 물주기→부직포 피복 순으로 한다. 파종 전 볍씨 싹틔우기는 30~32도의 어두운 장소에서 보통 1일 정도 두어 하얀 싹을 1㎜내외로 키우면 적당한데, 싹이 너무 길면 파종 작업할 때 싹이 부러지고, 싹이 작으면 모 키가 불균일하게 자란다.

◇밭작물= 종자용 땅콩은 탈각 후 상처가 없고 충실한 종자만을 골라 종자소독을 하고 종자 발아 촉진을 위해 물에 담갔다가 꺼내어 따뜻한 곳에서 2~3일 보관해서 종자 싹을 틔워서 파종한다. 풋옥수수 노지재배는 파종 후 15일 이내(잎이 2~3개 나왔을 때)에 옮겨심기를 하며 이때 보통 이랑나비 60㎝, 포기사이는 25㎝ 간격으로 심는다.

◇채소=마늘 양파 구비대가 시작되는 생육기인 4~5월에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어 수량이 현저히 감소 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30∼40㎜ 정도씩 2∼3회 물대기를 해주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물을 주면 증수 효과가 매우 크다. 물을 줄 때는 분수호스나 스프링클러 등으로 이랑 위로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관수장치를 하면 물 주는 것뿐 아니라 물비료로 웃거름도 겸하여 줄 수 있으므로 노동력도 절감 된다.

노지고추 터널재배 시 멀칭용 비닐은 아주심기 3~4일전에 미리 덮어 지온을 높여주면서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아주심기 일주일 전부터 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육묘상의 온도를 서서히 낮추며 햇볕을 많이 받도록 하고 마지막에 외부환경과 같은 상태로 관리한다. 노지고추 아주심기 후 갑작스런 저온피해가 왔을 때는 요소 0.3%액(물 20L에 요소 60g)을 잎에 뿌려주거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주어서 생육을 돕는다.

비닐하우스 보온용 피복물을 아침 일찍 걷어 작물이 오전 중에 충분히 햇빛을 받아 광합성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낮에는 시설내부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적절히 한다.

◇과수=저온 피해가 발생한 곳은 관리가 소홀하면 이듬해 개화에 영향을 미치므로 수세안정을 위해 비정형과라도 착과를 유도하고 착과량이 적으면 질소시비 및 4종 복합비료 살포를 자제토록 한다. 인공수분 적기는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나 사과의 경우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 배의 경우에는 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적기입니다. 1일 중 수분시각은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지만, 화분발아 및 화분관 신장은 20∼25도가 적당하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가 화분발아 및 신장에 가장 효과적이다.

◇축산=송아지는 아침저녁으로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일광욕과 함께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운동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준다. 환절기 가축 사육에 적절한 환경과 사양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사 전기설비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축사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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