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함안군새마을회, 캄보디아 지구촌공동체운동 전개
[기자의 시각]함안군새마을회, 캄보디아 지구촌공동체운동 전개
  • 여선동
  • 승인 2023.03.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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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기자


함안군새마을회가 지구촌 공동체 운동인 새마을해외협력사업을 캄보디아 코뭔 캅툭 빈곤마을에서 펼쳤다.

이번 해외사업은 새마을운동의 핵심과제인 지구촌공동체운동 일환으로 새마을운동의 세계적인 확산을 통해 함께 잘 사는 지구촌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새마을이사회와 읍면 회장단에서 해당 안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12월 새마을운동중앙회 국제협력국에 사업지역 타당성 조사를 거쳐 캄보디아 프레이 롬두올 코뭔 캅툭마을을 선정했다.

빈곤마을사업에는 먼저 건강증진에 시급히 필요한 공중화장실과 수도시설, 마을회관 주차장 조성에 1500만원을 투입해 18명의 읍면새마을회장단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에 걸쳐 실시됐다.

특히 건강한 삶의 생활기초시설인 손 씻기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공중수도시설 설치해 캄보디아 캅툭마을을 타 지역의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로 조성했다.

이번 지구촌 공동체 사업 일체의 비용은 새마을회 자체 기금과 후원금을 통해 마련하고 체류비는 참석자 전액부담으로 실시됐다.

준공식에서는 깝툭 마을의 발전을 기원하는 성금 전달과 주민들을 위해 한국에서 마련한 유아동 의복·신발 및 위생용품 전달식도 함께 실시돼 큰 호응을 받았다.

새마을지도자들은 해외협력사업의 성공을 위해 현지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유익한 시간을 갖고, 개발국의 빈곤 극복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구촌공동체 운동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병근 회장은 준공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도 가난을 극복해본 경험이 있고 그 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 있었다”면서 “마을 주민들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한마음으로 뭉쳐 마을이 더욱 발전하고 이것이 캄보디아의 발전에도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캄보디아 은 티어리쓰 캄보디아 농촌개발부 국장은 “함안군새마을회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덕분에 마을 주민들에게 희망이 생겼다”며 마을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과 교류의 터전을 마련해 준 함안새마을회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안군새마을회는 협의회, 부녀회, 문고회 10개읍·면 6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기후위기 대응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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