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물위생시험소,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 추진
경남동물위생시험소,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 추진
  • 임명진
  • 승인 2023.03.26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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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천시에서 시범추진…각 농가별 담당 공수의사가 젖소 결핵병 검진
검진·예방접종·진료 찾아가는 One-Step 방역 서비스 제공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소 결핵병은 소와 사람에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소 결핵병에 감염된 소는 우유를 통해 균을 배출하기 때문에 조기 검진은 가축전염병의 방역은 물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간 젖소 사육농가는 결핵병 검진뿐 아니라 예방접종, 시료채취 등의 시행 일정이 농장의 사육 일정과 달라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고 착유량이 감소한다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젖소 사육농가 및 두수, 공수의 배치 현황 등을 고려해 사천시 젖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농가 사육여건과 관리일정에 밝은 공수의사가 젖소 농가의 사육일정에 맞춰 방문해 결핵병 검진뿐 아니라 질병 예찰, 예방접종, 진단 등 방역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젖소 결핵병 검진은 5월까지 검진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2월 사천시수의사회의 추천을 받아 검진사업을 수행할 공수의사를 선정하는 한편 젖소 결핵병 검진법에 대한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젖소 결핵병의 검진 방법은 검사용 진단액을 소꼬리가 접히는 주름 부위의 피부 내에 접종한 후 48~72시간 뒤에 접종 부위의 부은 정도에 따라 결핵병의 감염 여부를 판정한다.

김철호 소장은 “이 사업은 농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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