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버들류 문제 해결 위한 첫발
남강댐 버들류 문제 해결 위한 첫발
  • 임명진
  • 승인 2023.03.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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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지사, 지역 각계와 MOU
남강댐 버들류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는 23일 진주시, 사천시와 지역 국회의원인 박대출 의원, 하영제 의원, 주민 대표, 환경운동연합과 남강댐 상류 버들류 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강댐은 1999년 준공 이후 진주시와 사천시에 걸친 저수구역 내 대규모 버들류가 번식하면서 지난 2019년 기준 총 저수면적 38.4㎢의 7.8% 수준인 3.0㎢ 넓이의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버들류의 증식은 봄철 꽃가루 날림으로 인한 호흡기질환과 야생동물 번식에 따른 사체 및 낙엽 등의 부식에 의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남강댐 저수구역은 상수원 보호구역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벌채행위가 제한됨에 따라 버들류 군락이 매년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강댐지사는 버들류 관리 종합대책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협약기관들은 용역 추진사항을 검토,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버들류 군락의 생태학적 순기능을 보전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생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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