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구 감소…진주시만의 출산 정책 필요”
“경제인구 감소…진주시만의 출산 정책 필요”
  • 정웅교
  • 승인 2023.03.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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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5분 발언

신현국 “사회적 인식 개선·제도 정비”
윤성관 “휴게소 이름 바꿔 특색 알리자”
정용학 “자전거 도로에 안전 시설 보완”

진주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지난 20일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 신현국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진주시만의 획기적인 출산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 되면서 2022년 기준 인구는 2008년 대비 1만 2560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전기관 인력이 빠지면 인구 감소를 막을 방법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약 1%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영유아·청년층 등 실질 경제인구는 계속 줄고 있고, 그에 반해 고령인구 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2026년 예정인 행안부 인구감소지역에 진주시도 포함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신 의원은 “진주시가 많은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 상위법령에 근거하거나 획기적인 방안은 보이지 않아 인식 개선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 단번에 해결하기 어렵겠지만, 출산 장려와 양육지원 정책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회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성관 의원은 진주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을 변경해 농특산물과 진주실크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더이상 지명이나 방향만을 알리는 쉼터가 아니라, 지역 명칭과 특색이 어우러진 곳으로 연상되는 효과를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진주시도 농·특산물과 실크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명칭변경을 추진하자”며 “예를 들어 문산휴게소를 문산단감휴게소, 진주휴게소를 진주실크휴게소로 변경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정용학 의원은 자전거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시설 보완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자전거도로가 전용 49㎞, 겸용 154㎞ 총 연장 206㎞에 이르고 있고, 진주시의 자전거 보유 대수는 현재 8만대로 추정되며 자전거 보유량과 이용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내와 외곽 지역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전거 이용자에게 교차로 주의 의무를 인식시킬 표식·알림등 설치 △긴급상황 발생 시 위치정보를 제공할 응급용 표시물 설치 등을 건의했다.

정웅교수습기자 kyo1@gnnews.co.kr

신현국 의원
윤성관 의원
정용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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