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지역 발전 해법 제시
양산시, 웅상지역 발전 해법 제시
  • 손인준
  • 승인 2023.03.21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발표
건강·친환경·안전·역사문화 추진 계획
나동연 양산시장은 21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신춘기자회견 및 주민설명회를 열고 회야강과 연계한 웅상지역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힐링터전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발표에는 도·시의원, 시민통합위원, 주민 등이 참석했고, 양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나 시장은 “무지개폭포에서 웅상 도심을 통과하는 회야강은 도시발전과 주민생활의 만족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어떻게 관리하고 가꿔나가느냐에 따라 도시의 색깔과 주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회야강에 초점을 맞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진 브리핑에서는 △사람을 부르는 건강한 회야강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 회야강 △도시를 빛내는 안전한 회야강 △역사문화를 펼치는 고품격 회야강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방향을 제시하며 직접 PT에 나섰다.

먼저 사람을 부르는 건강한 회야강은 시가 우선 백동교에서 당촌교에 이르는 3.3㎞ 구간에 약 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내년까지 2단계로 나눠 특색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또 산책로에 유입되는 생활하수 등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악취 방지용 커튼게이트를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 회야강은 오리소공원이 이용자 중심의 문화생태공원으로 재단장한다.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준공까지 마칠 예정으로 바람길 조성, 활동과 체험공간 등을 비롯 화장실 설치도 늘릴 계획이다.

그리고는 도시를 빛내는 안전한 회야강은 현재 하천관리청인 경남도에서 집중 강우나 태풍 내습 시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재해예방사업 정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야간산책 안전과 범죄사고 예방을 위한 조명등을 설치하는 한편 회야강 BI디자인을 제작해 각종 표지판 등에 적용시켜 이용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회야강의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한다.

끝으로 역사문화를 펼치는 고품격 회야강에 있어 르네상스의 마지막 키워드는 회야강의 재탄생과 명소화의 핵심 비전이다.

주요 내용은 △덕계지역 회야강변 주차공간 마련 △주진지역 거점형 빛 공원 조성 △삼호지역 오리소공원 업그레이드 △하천변 빛 라인 조성과 교량 하부 문화예술 공간 창출 △용당 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이다.

나동연 시장은 “동부양산인 웅상지역의 역사적 지리적 특성과 미래 경쟁력을 극대화시켜 도시발전 전략으로 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번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실현을 통해 웅상지역 발전에 대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나동연 양산시장이 21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신춘기자회견과 주민설명회를 열고 회야강과 연계한 웅상지역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나동연 양산시장이 21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신춘기자회견과 주민설명회를 열고 회야강과 연계한 웅상지역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양산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