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향상과 인간적인 교육’을 철학으로 매진하고 있는 사천고등학교가 지역 명문을 넘어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경남도교육청의 인공지능 선도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학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학교’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돼 현재 사천고를 비롯해 전국 10개 학교만이 지정받았을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이처럼 사천고가 인공지능 관련 학교로 두각을 낸 데는 교사와 학교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는 보다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경남 최초로 인공지능 관련 교과서(실용 인공지능)를 집필했으며, 인공지능 관련 지역중심학교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천고가 인공지능 중심학교로 지정되면서 학생들은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공동 교육과정이나 AI관련 창의적 체험활동, AI관련 진로·진학지도, AI융합교육 자료개발,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학교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 육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편 1986년 설립된 사천고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집념으로 땀을 흘려라. 그리고 쓸모 있는 한국인이 되어라’는 견학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명문고로서의 임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특히 지역 중심학교로서 교과교실제 선진형 운영학교, 자율학교, 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학생 맞춤형 진로 체험학교, 기숙사 운영학교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우수 명문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전국 명문고로 도약하는 데 날개를 달 수 있게 됐다.
조규식 교장은 “변화를 선도하고, 학생들에게 헌신적인 교육 활동과, 통찰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학교 선정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