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맞춤형 특화진단으로 경영애로 해결

참여기업 24일까지 모집...경영혁신·탄소중립·ESG 진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특화진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화진단은 기업 경영상의 특정 분야 애로 해결을 위한 전문진단으로 경영혁신 진단, 탄소중립수준 진단, ESG심층 진단으로 구성된다. 해당 분야 전문가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10일간 무료로 실시한다.

경영혁신진단은 기업 문제점 원인 분석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지원대상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에 취약한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탄소중립수준진단은 공정·장비별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해 에너지 및 탄소배출량 저감 전략을 수립한 후 자금, 컨설팅 등 맞춤 정책사업을 연계해 준다. 업력 3년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희망하는 제조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올해는 ESG심층진단을 새로 도입한다. 전문가가 ESG 수준진단과 개선과제를 제공하고, 이해관계자 분석을 통해 과제실행 우선순위를 도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화진단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중진공 누리집(www.kosme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2개 분야까지 지원 가능하며, 지원 규모는 분야별 30개사 내외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ESG진단기술처(751-9842)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산업 생태계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특화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과 창출을 돕겠다”며 “진단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연계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복합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박철홍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