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산초교 핸드볼 여자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진주 금산초교 핸드볼 여자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 정희성
  • 승인 2023.02.14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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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서 대구 사수초 14-9로 꺾어
창단 25년 만에 첫 전국제패…5월 전국소년체전 우승 도전
진주 금산초등학교가 ‘제1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초등핸드볼대회’에서 여자부 초대 우승과 함께 창단 25년 만에 첫 우승이라는 기쁨을 동시에 맛봤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세연중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남녀 각각 9개 팀이 출전했다. 진주 금산초는 조별예선에서 구월초를 12-8, 천안 서초를 14-11로 각각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황지초를 승부던지기 끝에 13-12(전후반 9-9)로 꺾은 금산초는 결승에서 대구 사수초와 우승을 놓고 격돌했다.

전반을 7-4로 앞선 금산초는 후반에도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가며 14-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휘수와 서영원이 각각 5득점을 하며 공격을 책임졌는데 두 선수는 전후반을 번갈아 가며 활약했다. 김휘수는 5득점 중 4득점을 전반에 기록한 반면 서영원은 반대로 후반전에 4득점을 넣었다. 그 밖에 박세은이 2득점, 고가윤·김보겸이 각각 1득점을 올렸다.

대회 내내 멋진 선방을 펼친 금산초의 박서은(6년)이 여자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으며 금산초 방준석 감독과 정민지 코치가 지도상을 수상했다.

금산초 핸드볼팀 정민지 코치는 “5월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경험을 쌓기 위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기쁘다. 주말도 없이 훈련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견된 부족한 면을 잘 보완해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창단한 금산초 핸드볼팀은 현재 경남개발공사에 뛰고 있는 국가대표 오사라(GK)와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정유라(컬러풀 대구) 등을 배출했다.

정희성기자

 
진주 금산초등학교가 제1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초등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선수단과 가족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체육회



 
진주 금산초등학교가 제1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초등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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