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남해군, 혁신 우수지자체 선정
양산시·남해군, 혁신 우수지자체 선정
  • 손인준 김윤관
  • 승인 2023.01.1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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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
특별교부세 각각 15억원, 10억원 확보

양산시가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구조개혁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5억을 확보했다.

또 남해군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상민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는 2023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새정부 출범 이후 구조개혁 등 지방공공기관 혁신에 힘쓴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광역자치단체로는 대구, 부산, 경북, 경남이 참석했으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양산시와 남해군을 비롯해 서울 도봉구, 경기 수원·포천, 인천 서구, 전북 완주 등 7개 단체가 참여했다. 또 전국 96개 지방공공기관(공사·공단 등)이 함께 했다.

우선 양산시는 이번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분야에서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관리 중인 문화예술회관 및 쌍벽루아트홀을 2023년 출범 예정인 양산문화재단으로 문화시설사업 이관을 추진하는 방안이 비용 절감 가능성을 인정받아 효율성 강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공기관 자발적인 기능 조정 사례로 양산시복지재단은 중복으로 수행하고 있었던 발달장애인사업을 산하 복지관 한곳으로 기능을 집중해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

나동연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공단 임원 임금개혁과 상임이사제 도입 등 선제적인 혁신을 실행했다”며 “앞으로도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혁방안을 적극 발굴·추진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함께 수상한 남해군은 남해군은 인접 지자체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중복사업을 최소화하고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데 큰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남해군 행정과 관광문화재단 간 협업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와 함께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사업을 종료하면서 기관 내 ‘기능조정’을 훌륭하게 수행함으로써 사업비 절감과 정책효율성 제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군에서 제출한 4건의 사례가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 및 추진계획’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으면서, 특교세 인센티브 10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 사례에 남해군이 선정됨으로써 협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며 “군청 내 부서 간 칸막이 제거는 물론 유관기관 간, 인접 지역 간 협업을 통해 끊임없이 행정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김윤관기자

 

지난 1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열린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장충남 군수가 우수사례 수상을 하고 있다. 사진=남해군

 
지난 1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열린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나동연 시장이 수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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