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 양산 웅상선 경전철로 추진
국가철도 양산 웅상선 경전철로 추진
  • 손인준 하승우
  • 승인 2023.01.0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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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진행 중
김두관 의원 의정보고회서 밝혀

부·울·경 광역도시 철도 양산 웅상선이 트램에서 경전철로 변경된다. 특히 웅상 시가지 구간은 지하로 건설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양산 을)은 지난 7일 양산시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가진 의정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산 웅상선은 부산 노포동~양산 웅상~울산KTX역을 잇는 길이 50㎞ 구간으로 2021년 비수도권 정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9년 개통 예정이다.

김 의원은 “웅상선이 트램에서 경전철로 바꿔 사전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웅상 시가지는 지하로, 시가지외는 지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늦어도 오는 3월에는 역사수와 역사위치 등 구체적 내용을 담은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트램은 속도가 느려 시가지 내 교통수단으로는 괜찮지만 광역교통수단으로는 맞지않아 경제성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며 “트램에서 경전철로 변경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올 상반기 예정된 예비타당성 용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야 착공에 들어가기 때문에 예타가 중요하다”면서 “한해 250여 억원에 달하는 웅상선 운영비는 국가가 부담하는 계획을 확인했으나 변동이 있을 수 있어 계속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보고회에서는 지역의 주요 현안인 사송IC 신설,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동부행정타운, 사송복합커뮤니티조성, 회야강 사업 등에 대한 추진경과 보고와 석금산 중학교, 축사문제, 전선지중화 등 주민들의 민원 현안에 대해서도 지혜를 모았다.

우선 사송IC는, 그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비용부담 문제가 걸림돌이었던 만큼, 법정사업화해 출구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토부는지난 10월 사송지역을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김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이 실시될 계획이고, 이에 따라 하반기 국토부 광역교통계획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사송 IC 문제는 올 하반기 정도에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덕계지역 축사 악취 문제도 양산시와 협의해 축사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며, 총선 공약이었던 전선 지중화도 임기 내에 반드시 성과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석산지역 석산중학교 신설 문제에 대해서는 경남교육감과 직접 협의해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사송IC 관련 출입구 위치와 버스정류장 등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종합적으로 협의하는 자리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웅상지역 버스 배차 등 교통문제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하승우기자

김두관 국회의원이 지난 7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가진 의정 보고회에서 부울경 광역도시철도 양산 웅상선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지난 7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가진 의정 보고회에서 부울경 광역도시철도 양산 웅상선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지난 7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가진 의정 보고회에서 부울경 광역도시철도 양산 웅상선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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