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세계물류여권’ 파트너 참여
국내 최초 ‘세계물류여권’ 파트너 참여
  • 황용인
  • 승인 2022.11.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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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물류비용 절감 등 혜택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2 글로벌 항만 물류 써밋’에 참가해 국내 처음으로 세계물류여권에 파트너로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물류여권(이하 WLP)은 2020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공식 출범한 첫 글로벌 물류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 간 교역 활성화 및 글로벌 공급 체인의 탄력성 강화와 무역 장벽 해소를 위해 UAE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창설을 주도했다.

WLP는 국가, 유관기관, 물류업체 등 기업을 위한 세계 최초의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허브(국가), 파트너(기관), 멤버(기업)로 구분되고 화이트, 실버, 골드, 플래티넘 4단계로 구성, 운영되며 단계별 제공 혜택 및 평가 기준이 상이하다.

허브의 대상은 국가이며 파트너로는 경제자유구역, 세관, 항만·공항 운영사 등이 가입 가능하고, 제조업, 물류업, 무역업 등의 기업은 멤버로 참여가 가능하다. 2021년 기준 회원국가는 이스라엘,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11개 국가이며 파트너에는 두바이 경제자유구역, 두바이 세관, 두바이 공항, 태국 국제화물연합, 베트남 신항만, DP월드 등이 가입했다.

멤버에는 한국의 삼성, LG를 포함해 UPS, 소니, 존슨앤드존슨 같은 주요 다국적 기업이 가입했다. 기업은 WLP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수출입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 신흥시장의 접근 용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WLP멤버로 가입한 글로벌 물류기업 관계자는 “WLP 활용으로 연간 32.5일의 기간 단축과 함께 물류비도 17만 달러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WLP 파트너 가입으로 경자청 입주기업들이 우리 청을 교두보로 세계물류여권을 활용한다면 물류비용 절감과 물류배송 기간 단축 혜택과 동시에 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 수출 판로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이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2 글로벌 항만 물류 써밋’에 참가한 자리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물류여권(World Logistics Passport)에 파트너로 가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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