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특별연합 파기는 행정독주”
“부울경 특별연합 파기는 행정독주”
  • 김순철
  • 승인 2022.11.2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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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 규탄 집회
폐지 반대 도민의견서 제출
향후 1인 시위·공청회 예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울경특별연합추진특위(이하 추진특위)는 28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박완수 경남도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 부울경특별연합 폐지에 반대하는 도민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진특위는 “부울경특별연합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또 하나의 축을 만들어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려는 담대한 계획”이라며 “그런데 하루아침에 박완수 지사가 부울경특별연합의 파기를 선언하며 도민들의 간절한 열망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장은 일방적으로 행정을 독주하라고 앉혀준 자리가 아니다”며 “아무리 자신의 판단을 100% 확신한다고 하더라도 35조 예산이 걸린 정책을 도민 의견을 무시한 채 한순간에 파기 결정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부울경특별연합 폐지 행정예고 마감일인 이날 제출된 도민의견서에는 부울경특별연합 해산 시도를 비판하는 각계각층의 의견이 담겼다.

김두관 추진특위 공동위원장은 도민의견서에서 “박완수 도정의 잘못된 결정은 경남을 퇴보시키고 부울경의 정치적 위상 약화와 경제적 퇴보를 야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부울경특별연합 해체로 인해 발생하는 잘못은 박완수 지사와 그 관계자들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특위는 29일부터는 지역위원회별로 부울경특별연합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12월 8일에는 추진특위 차원 결의대회와 도민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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