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창원시의원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지원에 적극 나서야”
최정훈 창원시의원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지원에 적극 나서야”
  • 이은수
  • 승인 2022.11.27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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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제언
제12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발언
최정훈 창원시의원이 4차산업 인재양성 일환으로 창원시가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창원시가 공업·제조업 도시로서의 고도화가 아닌 4차산업, 5차산업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선택한다면 주저 없이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인재 양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ICT·스마트물류·바이오·로봇·AI·Big Data 등 모든 융복합 산업의 근간은 바로 소프트웨어다. 하지만 103만 창원시 관내에는 이를 교육하는 기관·학원이 없다. 이미 초등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 수업이 의무화되었고 다른 대도시에서는 초등부 소프트웨어 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는데도 창원은 너무나 잠잠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설 교육업체를 강제로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행정에서 먼저 움직여 그 수요를 이끌어내고 시장을 형성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그것을 위해 본 의원은 ‘창원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인재 양성이야말로 산업 육성의 근간이다. 더 이상 교육청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산업센터를 설치해 예산을 지원하고 한 달·두 달이 아닌 1년 이상의 중·장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 전문 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창원특례시가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교육자유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인재를 모으는 데 필요한 정주 여건 개선이란, 교육하기 좋고, 일하기 좋고, 놀기 좋은 곳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번에 의결된 특별법안을 기회로 삼아 통합생태계 조성에 성공한다면 산업변환기 속에서 우리 창원은 교육 수도, 창업 수도, 인재 양성 수도로 거듭날 수 있다. 의회와 행정부가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는 그들이 원하는 질 좋은 일자리다. 선도기업을 유치하고, 유망 창업팀을 발 벗고 전국을 직접 찾아다니며 유치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자신 있게 양성한 인재를 투입할 수 있는 선순환 사이클이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그 속에는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자유특구를 신설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그중 교육자유특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 주체, 학생선발, 교육과정과 그 운영에 관한 특례를 제공받고 지자체에서 구상한 초중등 교육과정을 담은 학교를 직접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기회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기업이 계획하고 정부에 요청하여 승인받으면 소득세, 법인세, 지방세 등을 감면하고 규제에 대한 다양한 특례를 제공받는 법안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최정훈 의원.
최정훈 의원 창원시의회 제120회 정례회 1차본회의 5분발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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