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본예산 1조666억원 편성 시의회 제출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 25일 제240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는 심성구지(心誠求之)의 자세와 화합으로 단결하는 상보상성(相補相成)을 통한 2023년의 시정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민선 6~7기 성과를 바탕으로 영남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3년도 6가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첫 번째 미래 먹거리 산업인 나노융합 국가산단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근본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로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나노융합 국가산단 2단계를 추진하며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우수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해 밀양의 전반적인 청년문제, 인구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밀양다움을 담은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경제와 연결되는 문화관광산업 발전이다. 네 번째로 시민 모두에게 편리하고 살고 싶은 안전한 도시 구축이다.
다섯 번째로는 전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정책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희망도시를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시민이 주인되고 시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발표한 2023년도 비전 추진을 위해 금년 대비 13.3% 증액된 1조666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밀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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