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28일 가나와 2차전…승점 3점 노린다
[월드컵] 한국, 28일 가나와 2차전…승점 3점 노린다
  • 연합뉴스
  • 승인 2022.11.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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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승리 시 16강 청신호
이강인·황희찬 출전 여부 ‘눈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H조 공동 2위(승점 1)에 자리한 한국은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 가나를 상대로 승점 3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가나는 본선 조 편성 당시부터 한국(28위)의 ‘1승 제물’로 꼽혀왔지만, 포르투갈(9위)과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하는 등 저력이 있는 팀이다. 앙드레 아유(알사드)-조르당 아유(크리스털 팰리스) 형제를 비롯한 기존의 선수들에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릭 램프티(브라이턴)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이중 국적 선수들까지 합류했다.

가나를 꺾어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만큼, 한국도 ‘총력전’을 준비해야 한다. 벤투호는 이달 초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받은 손흥민이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회복해 한숨을 돌렸다.

아직 몸 상태가 100% 온전하지 않은 데다 얼굴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대까지 착용하고 뛰어야 하지만, 손흥민은 여러 차례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를 선보이며 공격에 앞장섰다. ‘마스크 투혼’을 펼치는 손흥민과 함께 가나전에선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복귀도 기대해볼 만하다. 벤투호 측면 공격수인 황희찬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그간 대표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우루과이전에도 결장했다. 다행히 회복에 집중해 온 그는 조금씩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황희찬은 우루과이전 다음날인 25일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는데, 패스와 슈팅은 물론 약 70m 거리를 여러 번 왕복으로 달리며 몸을 끌어 올렸다. 이어 26일에는 오랜만에 다른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동료들과 동그랗게 모여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조를 이뤄 밸런스 볼 위에서 파트너가 던져주는 공을 킥으로 연결하는 훈련을 했다.

황희찬이 가나전에 교체라도 출전한다면 가나의 약점인 측면과 뒷공간을 공략할 때 효과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골든 보이’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출격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황희찬과 이강인이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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