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시설채소 겨울철 환경관리 유의
[농사메모] 시설채소 겨울철 환경관리 유의
  • 경남일보
  • 승인 2022.11.27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벼 보급종은 품종과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 신청한다. 맥류는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시설채소는 겨울철 환경관리에 유의한다. 과실 수확 후 저장고 관리에 유념하고 동계사료작물은 땅이 얼기 전에 눌러주어야 한다.

◇벼농사=벼 보급종은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도록 한다. 시도단위(읍면동) 신청기간은 12월 20일까지이며 전국단위 신청시간은 2023년 1월 3일~28일이다. 공급시기는 2023년 1월 10일~3월 31일이며 물량조정 및 추가 신청기간은 다소 변경될 수 있으며 신청기간, 품종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지역 국립종자원 지원에 문의하면 된다.

◇밭작물=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물이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고 서로 연결해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습해를 받은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져 동사하거나 말라 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해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야 한다.

◇채소=시설채소는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작물별로 적온관리를 하되,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도 이상, 엽채류는 8도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흐린 날이나 습한 날은 주는 관수량을 줄인다. 관수용 물은 미리 받아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강풍을 대비해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불 때는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한다.

병해충은 조기 예찰 및 발생 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한다. 환기로 적정습도를 유지하고 병든 잎과 과실은 신속히 제거하며 초기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해충 발견 시 3~5일 간격 3회 정도 성분이 다른 약제 교호살포 또는 천적을 사용한다.

◇과수=과실 저장고 온도는 과일 입고 1∼2일 전에 저온저장고를 목표 온도까지 떨어뜨린 후에 입고해야 과일 품온을 빨리 떨어뜨릴 수 있다. 저장 온도는 0∼-0.5도 범위를 권장한다. 저장고 내 원활한 통풍을 위해 팔레트와 벽면 사이에는 최소 20∼30㎝, 천장 사이에는 최소 1m 이상의 공간을 두고 배치한다. 최대 적재량은 저장고 부피의 70∼80% 수준 유지한다. 가습기를 설치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여 저장고 내 상대 습도약 90% 정도 유지한다. 상자 내 신문지, 유공비닐 사용 시 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저장고 내 환기창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환기(1주일에 1∼2회, 10분씩)를 시켜야 하며 환기창이 없을 경우에는 바깥 기온이 낮은 시간(야간 또는 새벽)에 저장고 문을 열어 환기한다.

◇축산=동계사료작물은 땅이 얼기 전에 땅 눌러주기를 하면 생산량이 많아진다. 땅을 눌러주면 토양수분을 보존하고 뿌리를 토양에 밀착해 겨울철에 마르거나 어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사료작물을 눌러주지 않아 겨울철에 마르거나 언 피해를 입으면 봄철 풀사료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는 뿌리가 땅 속 깊이 내려가지 않고 흙 표면에 넓게 퍼져서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눌러줘야 한다. 트랙터에 롤러를 붙여 눌러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진압할 때 트랙터를 너무 빠르게 운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