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아너 소사이어티 3000호 가입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아너 소사이어티 3000호 가입
  • 손인준
  • 승인 2022.11.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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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전국 3000번째 회원 “나눔 실천해 행복”
“공교롭게도 3000번째라는 타이틀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지만, 제 앞에는 이미 2999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이 분들이 더 존경스럽습니다”

최근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전국 3000번째 회원이 된 영산대(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의 말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사회지도층의 나눔과 한국형 고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2007년 결성됐다.

노 이사장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영산대 미래융합최고위(AFP)과정, 글로벌 여성리더포럼, 문화사랑 K프렌즈,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숙명여대, 동덕여고, 국제존타 한국지부(32지구), 인간개발연구원(HDI) 등 다양한 곳에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그의 기부철학은 확고하다. 노 이사장은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기부는 쓰고 남은 것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쓸 것 안 쓰고 절약해서 기부하는 것이 진짜 기부라고 생각한다”며 “기부 문화가 점점 확산되면 보다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철학은 성심학원이 운영하는 영산대의 건학이념과도 맞닿아 있다.

노 이사장은 “고 박용숙 초대 이사장님의 가치(자리이타)가 대학 설립과 함께 원융무애와 홍익인간이라는 건학이념으로 발전했다”며 “기부하는 삶, 주변과 함께 하는 삶이 곧 건학이념의 실천적 노력인 셈”이라고 했다.

노 이사장은 훌륭한 교육도 나눔의 일환이라고 믿는다. 그가 영산대를 건실하게 운영하고자 하는 이유다. 노 이사장은 투명성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성심학원을 운영, 수익사업 다각화를 통한 재정확충 등으로 영산대를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켰다.

이 같은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국내 175개 사립대학으로 구성된 (사)한국대학법인협의회 제10대 회장에 추대했다.

제7회 HDI인간경영대상(인간교육부문), 세계부부의날 올해의 부부대상, 국제존타 설립100주년 기념봉사상, 사학육성공로 봉황장 등도 수상했다.

노 이사장은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여성리더를 육성하는 플랫폼 마련 등에 앞장서고 싶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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