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23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내야수 박민우(29) 선수와 계약했다.
박 선수와는 2030년까지 계약기간 8년(5+3년), 최대 140억원에 합의했다. 세부적으로는 보장 5년 최대 90억(옵션 10억 포함), 이후 계약 실행을 포함한 총 옵션은 50억원이다.
박민우 선수는 1993년생 우투좌타 내야수로 마포초(용산구리틀)-선린중-휘문고를 거쳐 2012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창단 멤버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인정연수 9년을 채우며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갖췄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박민우 선수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함께하기로 한 만큼 NC가 더욱 강한 팀으로 올라서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민우 선수는 “그동안 NC 다이노스에서 쌓은 좋은 기억이 많다. NC라는 팀안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남은 야구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 NC와 처음부터 함께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오래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 선수는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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