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5주 연속 늘었다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5주 연속 늘었다
  • 박성민
  • 승인 2022.11.22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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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비 70대 확진자 증가
전국 신규확진자 하루 7만명대
정부 독려에도 백신 접종 저조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주간 확진자가 5주 연속 늘어난 가운데 70대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47주차 총 확진자 수는 46주차 1만 6317명 대비 2626명 증가한 1만 8943명을 기록했다.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2706.1명으로 직전주차 2331명에서 375.1명이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5870명(31.0%), 김해 3437명(18.1%), 양산 2580명(13.6%), 진주 2253명(11.9%), 거제 1030명(5.4%), 사천 813명(4.3%) 순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15.2%)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40대·70대이상(15.1%), 60대(14.0%), 30대(12.5%) 순이었다. 이 중 46주차 대비 70대 이상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10대의 확진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현재까지 11월 확진자 수는 5만 39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8만 7621명(입원치료 55, 재택치료 1만 5516 퇴원 157만 471, 사망 1579)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으로 치료중인 환자 대비 0.03%로 나타났다.

이어 21일 하루 도내 신규 확진자는 4030명이 발생했다. 주말 효과로 줄어든 전날 1130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지역감염자인 가운데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1500명(창원 715, 마산 547, 진해 238), 김해 573명, 양산 455명, 진주 436명, 거제 263명, 사천 184명, 밀양 104명, 통영 74명, 함안 65명, 하동 65명, 거창 60명, 합천 51명, 남해 50명, 창녕 42명, 고성 38명, 산청 26명, 함양 26명, 의령 18명이다.

전국적으로도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 2873명 늘어 누적 2665만 472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9월 14일 9만 3949명 이후 69일 만에 최다 수치다.

한편 정부가 동절기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지만 60세 이상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하다.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 접종률(접종 대상자 중 접종한 사람의 비율)은 17.1%였으며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17.4%를 기록했다.

정부는 집중 접종 기간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 입소·이용·종사자 60%가 접종받도록 하겠다고 목표치를 제시한 바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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