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활력 氣UP’] 10.(주)피엘에스
[지역기업 ‘활력 氣UP’] 10.(주)피엘에스
  • 박철홍
  • 승인 2022.11.17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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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소화설비 배관이음쇠 특허등록
진주사봉산업단지내 3년차 기업
주 생산품 소화설비 배관이음쇠
소방설비 관련 다양한 특허 보유

(주)피엘에스는 소화설비 배관 및 배관이음쇠 제작 전문기업이다. 소화설비 배관이음쇠를 사용해 소화배관을 직접 제작한다. 또한 배관에 사용되는 분기관을 제조한다.

피엘에스생산제품들.


지난 2020년 10월 진주시 사봉산업단지에 회사를 설립했다.


피엘에스의 대표적인 생산품은 아울렛 분기관(Outlet Fittings)이다. ‘소화설비 배관이음쇠’라고도 한다. 국내에서 유일한 소화설비 배관이음쇠 특허등록업체이다.

기존 배관 제작방식(티뽑기)는 국내 대다수 업체가 채택하고 있지만 다양한 접합방식에서의 부속품 부족, 생산제품 검사 실시후 합격품 출고에 따른 납기일 지체 등의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피엘에스의 배관이음쇠는 각종 인증을 받은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별도의 검사가 필요없다. 이에 따라 납기일을 단축할 수 있으며 당일 출하도 가능해 긴급제작에 효과적인 장점이 있다. 또한 일체형 부속으로 원가절감 효과도 있다.

지난해 12월 아울렛 분기관(소화설비 배관이음쇠)가 소방청 기술심의를 통과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준비 2년만에 기술심의를 통과하면서 현재 400여개 거래처와 대형 건설사를 통해 소화설비 배관과 배관 부속을 납품하고 있다. 주거래처는 소방 건축분야이다. 국내 대형 건설사와 설비회사를 통해 소화배관을 제작·납품하고 있다.

피엘에스는 파이프 장치, 분기장치, 연결장치 등에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소화배관 제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확관형 분기배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확관형 분기배관용 소화설비 이음쇠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기술 인증심의를 통과했다. 오는 12월 SOC 기술심의까지 통과하면 매출확대의 ‘효자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소화배관 제작 업체는 40여개에 달한다. 특별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가 없다보니 단가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피엘에스는 지속적인 특허개발, LH 신기술 인증 획득 등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제품생산을 위해 KFI(소방산업기술원)인증을 획득한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 일반 공산품에 KC마크가 붙는 것처럼 모든 소방용품에는 KFI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다. 화재의 예방, 구조·구급에 사용되는 제품 중 소방법령에서 정한 소방용품 이외의 제품에 대해 성능을 인정한다. 소방용 안전화, 흔들림방지 버팀대 등 63개 품목이 해당된다.

“차별화된 기술에 끊임없이 투자”
[이윤철 부사장 인터뷰]

 


-어떤 회사인가.

▲피엘에스는 국내에서 유일한 소화설비 배관이음쇠 특허등록업체이다. KFI(소방산업기술원)인증 정품만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제품 검사를 통해 합격한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피엘에스는 창업 초기부터 특허와 차별화된 기술에 대한 투자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디자인 및 기술 특허는 6~7개 정도 되고, 출원 진행 중이거나 출원된 특허 또한 상당수 있다. 조그만 회사이기 때문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만이 살아남을 길이라 생각한다. 꾸준히 기술부분 투자를 한 결과 말레이시아, 일본, 미국, 베트남 등지에서 국제특허까지 진행 중에 있다.

-회사비전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특허 개발을 통해 강소기업이 되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소화설비 배관제작은 국내 시장규모가 크지 않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용중인 아울렛피팅, 피팅류에 저희 회사 부속품을 납품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려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대표와의 관계는.

▲고향이 둘다 사천이다. 저는 기술과 영업을 담당하며, 위봉길 대표는 경영과 영업을 맡고 있다. 위 대표는 영업을 오래해서 그런지 직원들 마음을 잘 읽는다. 30여명의 직원들이 필요한 것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움직여 주기 때문에 이걸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별로 가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지역에서의 역할은.

▲해당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기업정신이다. 소방설비 분야 대표업체가 되는 것이 저희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피엘에스는 지역업체지만 소문은 전국구이다. 또한 국제특허와 국가간 영업소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도 준비중이다. 작은 부속을 조립해 큰 배관을 제작하는 것처럼, 역량을 한데 모아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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