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진주시 금산면에 위치한 국공립어린이집 ‘키즈아일랜드’ 김지숙 원장과 진주시 상평동에 거주하는 강민설씨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사업에 100만원과 156만원 상당의 물품을 각각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지숙 원장은 “어린이재단이 예전에는 한국복지재단이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일에는 사명감이 생긴다”며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다”고 했다. 김 원장은 후원금과 함께 진주 관광캐릭터 ‘하모’를 이용한 컬러링 필통도 선물할 예정이다. 그는 “아이들이 직접 채색하며 자신만의 필통을 만들어 정서적으로 만족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민설 후원자는 “어린이재단 경남서부후원회의 운영위원으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 작은 마음이지만 나눌 기회를 줘서 오히려 더 감사하다. 아이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냈으면 한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 강 씨가 후원한 물품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실내복, 영어 전집 등 이다.
후원금은 취약가정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소원 성취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작은 선물조차 기대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대표사업이다. 올해는 경남서부지역 아동 200여 명에게 학용품, 간식, 장난감 등 크리스마스 선물과 외식비,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2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발대식 및 경남서부후원회 창립 10주년 행사’는 12월 1일 MBC컨벤션에서 열리며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055-237-9398)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