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배 한화정밀기계 부장 칠전팔기로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자격증’ 취득
박정배 한화정밀기계 부장 칠전팔기로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자격증’ 취득
  • 이은수
  • 승인 2022.11.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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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공작기계 사업부에 근무중인 박정배(49) CS팀장이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건축전기설비기술사는 취득이 매우 까다로운 자격증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박정배 팀장은 주경야독으로 목표를 이뤘다.
기술사는 한 분야의 최고 수준 기술자에게 주어지는 지위다. 기술 자격의 최고봉이자 기술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기술인이 매년 이 자격을 얻기 위해 시험을 치르지만 자격을 얻는 이들은 소수다. 높은 시험 난이도 때문이다.
박정배 팀장은 창원 성산동 소재 한화정밀기계 공작기계사업부 팀장을 맡고 있으면서, 매주 주말에 서울에 있는 학원을 한번도 빠짐없이 다녔다. 퇴근 후에는 독서실을 이용해 주중 30∼40시간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 5년 동안 10번의 도전끝에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127회 건축전기설비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대부분의 기술사 시험은 합격률이 5∼10%이며, 특히 건축전기설비기술사는 합격률이 더 낮아 2∼3%대의 고난이도로 능력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박 팀장은 회사에서도 후배들에게 축적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며 후진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무적으로 공작기계는 CNC controller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전원의 이상현상, 노이즈, 서지 등 전기적인 왜란에대한 대책이 필요하고, 국책과제로 진행하는 에너지 소비 저감을 위한 효율화와 업무에 기술사의 지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어릴때부터 시골 동네에서 무료로 전동기수리, 전기작업 등을 해오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엔지니어가 되는 꿈을 꾸었다”며 “지금은 전기 분야에 최고의 기술자이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노력해 전기와 관련된 소방, 통신 분야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한화정밀기계 박정배 팀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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