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출신 박나연 선수, 유도대회 금 획득
남해군 출신 박나연 선수, 유도대회 금 획득
  • 김윤관
  • 승인 2022.11.07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퍼스 오세아니아컵 국제대회
남해군 출신 박나연(한국체육대학교) 선수가 ‘2022 퍼스 오세아니아컵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7일 남해군에 따르면 박나연 선수는 지난달 31일 호주 퍼스에서 개최된 2022 퍼스 오세아니아컵 국제대회 57㎏급 경기에 출전해 1회전 부전승에 이어 2회전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선수를 맞아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선수를 조르기 한판승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나연은 결승에서 한국선수인 김성은을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 기술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나연은 해양초 5학년 때 유도에 입문했다. 당시 김태용 지도자(남해여중 소속)가 박나연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지도했다.

이후 크고 작은 대회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김태용 지도자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주특기 기술인 허벅다리 후리기 등을 연마해, 남해여중 재학 시 청소년 대표선수로 발탁되는 등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전국대회에서 줄곧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됐다.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전인 올해 초 강원도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금메달)을 거둬 이번에 세계 유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세계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박나연은 한국 유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에서 자란 박 선수가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인데, 세계대회에서 값진 금메달을 획득해 너무 자랑스럽고, 축하한다”며 “앞으로 님해군 출신의 뛰어난 체육인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박나연 선수 금메달 시상식 장면.
남해군 출신인 박나연 선수가 금메달(왼쪽 두번째)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해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