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부산시민과 도농교류 농산물 체험
경남도, 부산시민과 도농교류 농산물 체험
  • 임명진
  • 승인 2022.11.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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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인 안전 농산물 생산
부산시민은 경남 농산물 애용

진주와 산청 일원에서 부산시민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 농산물 수확체험 등 도농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교류는 경남 농업인에게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고, 부산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도의 2030먹거리 4대 혁신전략 중 하나인 ‘먹거리 도농상생 활성화’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경남도·부산금정농협·협동조합 진주텃밭’ 간 업무협약(MOU)으로 운영 중인 부산금정농협 내 경남 전용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생산현장을 소비자인 부산시민이 직접 살펴보고 수확을 체험함으로써 경남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체험에는 부산시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위원, 부산소비자단체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부산지회, 부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부인회 부산지부, 금정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금정농협 영농회·여성대학·부녀회장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주시 금곡면의 단감농장, 산청군 시천면 소재 고구마농장을 방문해 수확을 체험하고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무농약 재배과정과 ‘수확-선별-포장-유통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로 부산 금정농협 내 경남 농산물 전용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부산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진주시 금곡면 단감농장(김형민 농가)에 도착한 송영조 금정농협조합장은 1500박스(5㎏), 2550만원 상당의 단감을 현장에서 구입하기로 해 농가의 판로를 해결해 주는 값진 선물을 안겨줬다.

또 산청군 소재 동의보감촌 다목적 홀에서는 경남의 우수농산물 소개와 우리 농산물 인식개선, 소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실시했다.

금정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 2개소(본점, 구서점)를 산청, 진주 등 서부경남 50여 농가의 농산물 판매장소로 제공해 경남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도는 부산과의 먹거리공동체 실현을 위해 부산 금정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뿐만 아니라 부산·경남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체계를 구축해 부산지역 87개 학교에 경남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정연상 도 농정국장은 “향후 부산지역 학교급식과 로컬푸드직매장을 확대 운영하고, 부산 시민과의 도농교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더 많은 부산시민이 경남 농산물을 애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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