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내년 위한 담금질 시작

오는 20일까지 함안서 마무리캠프
부상·외국인 선수 제외 26명 참가

경남FC가 내년 시즌을 위해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FC는 지난달 31일부터 함안스포츠타운 축구전용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훈련은 20일까지 이어지며 5일 훈련 후 이틀 휴식 일정이다.

설기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부상선수, 티아고 등 브라질 외국인 선수 3명은 제외된 가운데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는 △골키퍼 안호진, 고동민 △수비수 김명준, 이광선, 이재명, 박광일, 김범용, 우주성, 박재환, 이민기, 제해성, 김지운 △미드필더 이지승, 유용현, 이광진, 국진우, 배범근 △공격수 고경민, 정충근, 박민서, 서재원, 료노스케, 설현진, 원기종, 황일수, 하남 등이다.

설기현 감독은 “올해 쉼 없이 달려온 선수들이 마무리 훈련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는 동시에 밀도 있는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부상 우려가 있거나 회복기에 있는 선수들은 제외했다. 내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이광진은 “플레이오프 진출 과정이 험난했지만 부천과 안양전에서 보여준 팬들의 관심을 잊지 않고 올해보다 나은 내년 성적을 위해 훈련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경남FC 선수들이 1일 함안스포츠타운 축구전용구장에서 달리기를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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