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함안문화재야행
[기자의 시각]함안문화재야행
  • 여선동
  • 승인 2022.10.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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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기자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낙화놀이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무진정과 괴항마을, 성산산성에서 함안문화재야행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를 활용을 통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전환 △전통문화의 새로운 가치발견 및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창조 △문화재를 활용한 지역만의 특색 있는 행사 개최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함안군은 문화재청의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2억 3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전통문화의 새로운 가치발견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문화재에 대한 인식전환, 문화재 관련 사업의 확장을 통한 청년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무진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삼 선생의 역사 스토리, 700년 전 고려시대 연꽃씨가 출토된 곳이자 목간의 보고인 성산산성, 함안놀이의 광무가 더해져 함안의 역사문화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무진정과 함안낙화놀이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해 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관람객에게 제시하고 지역 내 나의 바로 옆에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함안만의 특색 있는 문화재를 활용한 행사 개최를 통해 젊은 일꾼들이 폭넓은 분야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를 관광 자원화 함으로써 문화재를 관리하고 공유하는 지역민 유대강화로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무진정(유형문화재 제158호) 해설사가 들려주는 소곤소곤 역사 이야기와 숨은 그림 찾기, 성산산성(국가사적 제67호) 하늘길 걷기 야경감상, 대산리 석조삼존상(보물 제71호)보물찾기, 낙화놀이(무형문화재 제33호)낙화만들기 체험과 시연, 함안화천농악(무형문화재 제13호) 잽이들의 야놀자 삽작거리 버스커, 야식 야시 시끌벅적 저잦거리 등 야행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행사에 방문객의 편의 시설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우선 주차장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사전에 충분한 안내와 주차 공간 확보, 간이 화장실과 먹을거리에도 세심한 관심을 갖고 한번 찾아온 고객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역사 문화 도시 함안의 이미지를 심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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