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제13기 독자위원회 11차 회의
경남일보 제13기 독자위원회 11차 회의
  • 백지영
  • 승인 2022.10.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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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3기 독자위원회 11차 회의가 지난달 28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의수 독자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자유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하지 못한 위원들은 비대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김의수
민선 8기 출범 3개월…성과 정리해야

◇김의수(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 위원장=민선 8기가 출범한 지 3개월이 지났다. 그간 각 지역의 수출 성과를 비롯해 지자체장의 행보가 선거 공약과 현안 사안을 위주로 보도된 바 있다. 다만 이러한 내용들이 서로 다른 날짜, 지면에 산발적으로 나왔다 보니 각 시장·군수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잘 모르는 도민들도 많다. 기존에 보도된 사안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성과들까지 공약 진행 상황을 한곳에 모아 정리해주길 바란다.

지역 사회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들을 더 많은 도민이 알고 제도를 누릴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다.



 
김윤세
은행 점포 줄폐점 지적 기사 유익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9월 26일 1면 사진물 ‘일상회복 주말 지리산, 천왕봉 가는 길 줄섰다’는 더 크고 시원하게 배치됐으면 어땠겠냐는 아쉬움이 있다. 사진 속 지리산은 바위산을 등반하는 모습 외에는 지리산 고유의 특징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지리산임을 더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배경에서 사진을 찍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9월 27일 8면 머리기사 ‘6년여간 은행점포 1100곳 문 닫았다’는 기사는 공공성을 배제하고 경제성만 생각한 은행권 조치를 지적해 공익 측면에서 유익한 기사였다.



 
김우연
축제 세부 일정 ‘한눈에’ 소개 필요

◇김우연(전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 위원=9월 23일 5면 머리기사 ‘10월 진주, 특급 감동이 온다’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진주지역 10월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대대적으로 열리는 사실을 알리는 반가운 기사였다. 다만 대다수의 시민과 관광객은 개막과 폐막 외의 프로그램은 잘 알지 못하는 만큼, 문화 예술 행사의 세부 일정도 한곳에 정리해 보도해줄 필요가 있다. 9월 27일 12면에 보도된 산청한방약초축제 특집 기사처럼, 축제의 달인 10월만이라도 이러한 부분을 다뤄줄 필요가 있다.



 
박성진
교권-아동복지권 맞붙은 현주소 점검해야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9월 13일 1면 머리기사 “정상등교 따라 온 ‘학교폭력’” 등을 보며, 학생 간 폭력을 넘어 교실에서 학생들이 교사의 말을 따르지 않아 교권과 아동복지권이 맞붙는 현실을 떠올렸다. 아동복지권이 올라온 결과 교권이 무너지고, 교사가 학생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면 올바른 학습이 힘들어져 결국 아동이 피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국내 교실이나 스마트 학습 공간 등은 미래형으로 변모했지만 교실 현장의 알맹이는 점점 퇴보해버린 현주소를 심층 보도할 필요가 있다.



 
박문출
‘진주=축제도시’ 브랜드 구축 이끌길

◇박문출(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복지센터장) 위원=9월 23일 1면 “진주시 ‘2022 세계축제도시 선정’” 기사는 진주시가 가진 문화적인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방증하는 반가운 기사였다. 문화가 상품이 되고 역사와 전통이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다.

이번 진주시 수상은 개천예술제·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지역 축제를 상품화해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경남일보는 진주지역 축제들이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영국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같은 유럽 유명 축제처럼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감시·견제도 아끼지 않는 등 마중물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진주가 서부경남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축제 으뜸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언론으로서 이끌어주길 바란다.



 
하승희
진주 4대 비전 향한 행정 행보 꾸준히 다뤄야

◇하승희(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대표이사) 위원=

30일자 1면 “진주시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 기사는 조규일 진주시장 등 130여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의 지속 가능한 비전 4개 분야에 대한 선포식을 가졌다는 내용을 다뤘다. 이 기사를 보며 사회·경제·환경·행정 등 4개 분야 비전을 향한 진주시의 행보에 대해 경남일보가 주기적으로 취재를 이어간다면 진주시민들의 관심이 더 커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 비전을 넘어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실현방안 등을 세세히 다뤄주길 기대한다.

정리=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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