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김수진] 소통의 장을 꿈꾸는 지역혁신청년센터
[대학생기자단 김수진] 소통의 장을 꿈꾸는 지역혁신청년센터
  • 경남일보
  • 승인 2022.09.28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혁신 청년센터는 2021년 2월 준공식 이후 잘 알려지지 않아 학생과 지역민들의 이용이 적다. 송원근 센터장은 지역혁신 청년센터가 학생, 지역민이 사회에서 활동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상대동 옛 검찰지청 부지에 있는 ‘지역혁신 청년센터’는 총 4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대학사회책임센터(경상국립대학교 기구)가 관리하고 있다. 센터의 기능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대학이 지역사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여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며 지역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대해 알도록 하고 이를 지원한다.

지역혁신 청년센터는 회의실과 복합커뮤니티실, 촬영 스튜디오 등 경상국립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층에는 고용노동부에서 관리하는 소셜캠퍼스 온이 있다. 소셜캠퍼스 온은 창업 기업의 인큐베이팅 및 맞춤형 솔루션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사업으로는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청년 인문학 강좌, 미디어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시민 강사 양성 과정, 공유 지식 창출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지역혁신 청년센터 4층에는 보이는 라디오와 1인 촬영 스튜디오가 있다.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 활용하기 좋은 공간이지만 센터 홍보가 잘 안 되었기에 이용자가 아직 없었다고 한다. 센터 홍보 관련하여 대학 사회책임센터 전담 직원 황희웅씨는 홍보를 하더라도 외부에 있다 보니 학생들이 이동하기 힘들어서 꺼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가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가 아니라서 홍보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타 연합이나 단체에서는 입소문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 향후 입소문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 모 씨(22살)는 지역혁신 청년센터에 관한 팸플릿을 받아본 것 같다고 했지만, 그 센터가 맞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그리고 혁신도시에 있는 센터인가 하고 의문을 덧붙였다. 대학생 조 모 씨(22살)는 지역혁신 청년센터를 처음 듣는다고 한다. 진주에 거주하는 청년 제 모 씨(24살)는 지역혁신 청년센터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내에 혁신과 관련된 사업이나 부서가 많아서인지 학교 외 다른 센터는 잘 안 찾아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역혁신 청년센터가 진주에 있는지도 모르고 학교 기구가 운영하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다. 홍보가 아직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청년이 지역에 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송원근 센터장은 진주에 있는 청년들에게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스펙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은 자기가 사는 지역을 돌아보는 것은 어떠냐며 말을 맺었다.

김수진 대학생기자

지역혁신 청년센터 전경. 김수진 대학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