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춘추]경남도 도지사기 어르신 농악대회
[경일춘추]경남도 도지사기 어르신 농악대회
  • 경남일보
  • 승인 2022.09.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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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현 (의령문화원장)
성수현 의령문화원장



경남도 어르신 농악경연대회는 2009년도 제1회 대회를 함안문화원에서 주관해 함주공원에서 열렸다. 현재는 연합회 명칭도 경남문화원연합회로 변경됐다. 의령문화원에서는 출전할 팀이 없어 지정농악대와 협의해 의령군대표로 출전했다. 단원들은 대부분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저녁시간에 짬을 내 연습해 출전했다. 심사결과 의령군을 대표해 출전한 지정농악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그 당시 필자는 의령문화원 사무국장의 직책을 맡고 있을 때로 군 단위 행사나 문화원 행사를 운영했다. 2회 대회도 계속 될 것이라 보고 문화원장님께 건의해 문화원농악대를 구성했다. 이후 의령집돌금농악단으로 의령문화원과 군청 복지관에서 매주1회씩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2016년도 정읍 황토현농악대회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2016년 제8회 경남 도지사기 어르신농악 사천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고 다음해에 경남도 민속예술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2018년도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민속예술축전에 경남도 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도지사기 어르신 농악대회는 경남도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주관은 경남의 문화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위원회에서 결의 결정하도록 돼 있다.

농악은 농경시대에 쉬는 시간을 이용해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피로를 풀면서 즐기는 놀이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농악소리만 들리면 저절로 어깨가 거들먹거리는 것이 현실이다.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대회는 여러 차례 진행되면서 대회요강을 수정해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대회는 어르신 농악대회인 만큼 출전 대상이 60세 이상이 과반을 넘어야 한다. 대회의 수상자 결정은 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경남도문화원 연합회와 주관 문화원이 협의해 농악에 조예가 있거나 저명인사, 대학교수 등을 추천해 심사위원을 선정하고 공정하게 심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대회 본연의 의미는 농악에 대한 전통을 유지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하루를 즐기는 것에 뜻을 둔다고 하겠다.

제13회 대회는 의령문화원이 주관하도록 결정돼 오는 28일 의령읍생활공원에서 대회를 갖는다. 지난 9월 5일 경남문화원 연합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년 열릴 14회 대회는 각 지자체 문화원의 치열한 경쟁 속에 202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예정돼 있는 산청의 산청문화원이 주관하도록 결정됐다.

해가 거듭 될수록 주관할 시군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은 경남문화원연합회 측에서 볼 때 상당히 고무적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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