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 뚜렷
경남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 뚜렷
  • 박성민
  • 승인 2022.09.13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7주차 신규확진자 2만명대로 감소
일일평균 확진자 수도 4000명 수준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37주차 총 확진자 수는 36주차 3만 7433명 대비 9209명 감소한 2만 8224명을 기록했다. 6만명 대에 육박했던 34주차에 비해서 3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032명으로 35주차 7371명, 36주차 5347명와 비교해 대폭 감소했다.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 9418명(33.4%), 김해 4857명(17.2%), 진주 3151명(11.2%), 양산 2489명(8.8%), 거제 1932명(6.8%), 사천 1038명(3.7%) 순이다.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40대가 가장 많은 비율(15.2%)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50대(14.2%), 10대·60대(14.1%), 70대 이상(13.8%)순이다. 이중, 36주차 대비 10대 미만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20대 확진자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현재까지 9월 확진자 수는 4만 938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5만 5544명(입원치료 88, 재택치료 2만 244, 퇴원 143만 3768, 사망 1444)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으로 치료중인 환자대비 0.06%이다.

이어 지난 12일 하루 도내 신규 확진자는 3778명이 발생했다. 주말효과와 추석연휴의 영향을 받아 줄었던 전날 2437명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했다.

해외입국 확진자가 11명인 가운데 나머지는 지역감염자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1393명(창원 684, 마산 491, 진해 218), 진주 479명, 김해 463명, 양산 430명, 거제 274명, 사천 119명, 밀양 112명, 함안 73명, 통영 72명, 거창 63명, 함양 55명, 창녕 53명, 하동 47명, 고성 41명, 남해 32명, 합천 30명, 의령 21명, 산청 2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추석 연휴가 끝나자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7309명 늘어 누적 2409만 9134명이 됐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에 감소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아직 평일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영향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추석 연휴 이후 유행이 일시적 증가 가능성을 제기한 만큼 경남에서도 확진자 규모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을부터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twindemic)’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도 이른 시기에 계절 독감 유행이 시작됐다며 국내에서도 이른 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포함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