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 병해충 방제에 신경써야”
[농사메모] “벼 병해충 방제에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2.08.07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벼 병해충 방제에 신경 쓰며 콩 습해 예방과 노린재 방제, 가을감자 적기 파종에 유의해야 한다. 고추 용도별 적기 수확과 시설채소 고온 대비, 집중호우에 따른 과수원 관리와 가축 고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축사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과 조기이앙, 밀식재배, 비료를 많이 줄 때 발생이 많이 되고 병균에 의해 잎집에서 반점 또는 얼룩무늬 증상이 나타나며 최고 50% 감수되며 벼가 자라면서 점차 병반이 윗잎으로 확산되므로 볏대 아래 부위를 잘 살펴본 후 병든 줄기가 20% 이상이면 적용약제를 병반에 충분히 젖을 수 있게 살포한다. 흰잎마름병은 장마철 집중호우 침수지역으로 병이 급속히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등록 약제를 선택하여 잎도열병과 동시에 방제한다. 이삭도열병은 이삭 패는 시기에 병원균이 침입해 병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워 피해가 크므로 사전방제가 필요하며, 잎도열병이 많았던 지역에서는 이삭 패는 시기에 비가 올 경우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 위주로 출수 전 이삭이 2~3개 팰 때 방제한다.

◇밭작물=콩은 개화기~종실비대기 사이에 습해가 발생하면 수량감소가 크므로, 포장에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줄기나 잎이 무성한 곳은 고랑을 헤쳐 주거나 위쪽의 잎을 따주어 바람과 햇볕이 충분히 들어가도록 한다. 콩 꼬투리가 생기고 콩알이 크는 시기에 노린재가 발생하면 품질과 수량에 직접 영향을 미치므로 노린재의 활동시간대를 고려하여 오전 또는 해질 무렵에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가을감자 파종 적기는 8월 중∼하순으로 한낮의 폭염시간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택하여 파종하고 토양에 습기가 많을 경우 씨감자의 부패가 우려되므로 가급적 이랑을 동서 방향으로 설치한다. 가을감자는 봄 재배에 비하여 생육기간이 짧고 줄기와 잎의 신장이 느려지므로 질소질 비료를 20%정도 많이 주도록 한다.

◇채소=풋고추나 홍고추는 용도에 따라 적기수확을 하여 상품성을 높이고, 홍고추는 완전히 착색되지 않았을 때 건조시키면 희나리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2~3일 정도 후숙해 완전히 착색시켜서 건조한다. 시설채소 고온 대비 대책으로 시설하우스 차광망 설치, 환기팬 가동이나 피복재를 천창까지 열어 30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여 고온장해를 예방해야한다.

◇과수=폭우와 바람으로 넘어진 과수는 땅이 마르기 전에 나무를 세워 고정해 주고, 뿌리 주변에 흙을 채운 후 예취한 풀로 덮어준다. 2차 병원균 침입방지를 위하여 살균제를 살포하고 잎의 손상이 많은 나무는 수세 회복을 위하여 요소(0.3%), 4종복비 등을 엽면시비 한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과실과 잎의 햇볕 데임(일소)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31도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되면 탄산칼슘이나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되 살수장치는 자동조절장치로 30분간 뿌리고, 잠시 멈추도록 설정 한다.

◇축산=무더위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항상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사육밀도를 평상시 보다 20%정도 줄여 체열발산에 의한 온도상승을 감소시킨다. 축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차광막 설치, 단열재 부착, 그늘막 설치, 지붕 위 스프링클러 등으로 물을 뿌려주고, 축사 내부 열과 습기를 제거하며 원활한 환기를 위해 강제송풍을 실시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