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 “폭염 지속, 축사 환경 관리에 힘써야”
[주간농사메모] “폭염 지속, 축사 환경 관리에 힘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2.07.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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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논물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신경 쓰고, 콩밭의 배수구 정비를 비롯해 노린재 방제, 참깨 순지르기 실시, 고추 웃거름 요령, 용도별 적기수확, 폭염에 따른 과수의 일소과 방지 및 축사 환경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일찍 이앙한 조생종은 출수가 끝났고 중생종은 출수가 진행 중이며, 중만생종은 수잉기에서 출수기 사이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데 물을 너무 일찍 떼면 수량감소와 불완전립 증가로 완전미 비율이 감소해 쌀의 품질이 떨어지므로 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흰잎마름병은 장마철 집중호우 침수지역으로 병이 급속히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등록 약제를 선택하여 잎도열병과 동시에 방제해야 하며 병 발생 상습지 농수로 물은 병원세균이 많이 노출되어 있으므로 농약을 살포할 때 사용하지 않는다. 이삭도열병은 이삭 패는 시기에 병원균이 침입하여 병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워 피해가 크므로 사전방제가 필요하며, 잎도열병이 많았던 지역에서는 이삭 패는 시기에 비가 올 경우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 위주로 출수 전 이삭이 2~3개 팰 때 방제한다.

◇밭작물=콩은 개화기에서 종실비대기 사이에 습해가 발생하면 수량감소가 크므로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구를 다시 정비하고 너무 무성한 포장은 고랑을 헤쳐 주거나 위에 잎을 따주어 바람이 잘 통하게 하고 햇볕을 충분히 쬐도록 해준다. 콩 꼬투리가 생기고 콩알이 크는 시기에 노린재가 발생하면 품질과 수량에 직접 영향을 미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를 하되, 해충과 병을 동시에 방제토록 한다. 참깨는 윗부분에 달린 잎은 소엽이어서 늦게 달리는 꼬투리의 종실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지 못하게 되어 미숙립이 생기므로 후기 개화를 억제하고 여뭄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 꽃 핀 후 35~40일 사이에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채소=고추는 장마이후 폭염에 대비하여 생육이 연약한 포장은 요소 0.2%액,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잎에 살포해 주고, 포장이 지나치게 건조해졌을 때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질소와 칼리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조금씩 자주 물을 주도록 한다. 풋고추나 홍고추는 용도에 따라 적기수확을 하여 상품성을 높이고, 홍고추는 완전히 착색되지 않았을 때 건조시키면 희나리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2~3일 정도 후숙 하여 완전히 착색시켜서 건조한다.

◇과수=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과실과 잎의 햇볕 데임(일소)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31도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되면 탄산칼슘이나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되, 살수장치는 자동조절장치로 30분간 뿌리고, 잠시 멈추도록 설정 한다. 웃자란 가지는 제거하거나 유인하여 나무 내부까지 햇볕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하되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과실은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여 햇볕 데임 피해 예방한다.

◇축산=축사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고 송풍팬 가동으로 축사 내 바람을 일으켜 가축의 체감온도를 낮추며 지속적인 환기로 축사 내 열과 습기를 제거한다. 가축이 깨끗하고 시원한 물(10~15도)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하고 급수조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사료는 급여 횟수를 늘려 소량씩 자주 급여하고 비타민과 광물질 등 첨가제를 추가 급여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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