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 적극 나서
경남도,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 적극 나서
  • 임명진
  • 승인 2022.07.1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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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예방 대책사업 6개 사업, 375억 원 지원
지난해 폭염 피해 가금농가(16개소) 긴급 점검 추진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달 8일까지 경남에서는 닭 4160, 오리 350마리, 돼지 348마리 등 총 53농가 4858마리가 보험회사에 폐사신고 접수가 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6월 20일부터 수일째 계속되고 장마 이후는 다시 폭염이 지속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폭염에 대비한 가축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더위에 약한 가축은 30℃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고온스트레스가 시작돼 면역력 감소와 생산성이 저하되며 심할 경우 더위와 습도에 약한 가금, 돼지는 일부 폐사가 시작된다.

이에 경남도는 고온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전기시설 점검, 폭염시 △축사 지붕 단열재 부착 △환풍기 등을 이용한 축사 내 환기 실시 △축사지붕에 물 분무 장치 설치 △깨끗한 물 급여 및 비타민, 광물질 첨가제 급여 △축사 등 분뇨제거와 청결상태 유지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폭염대비 가축재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해 △축사시설 환경개선(에어쿨, 환풍기) △축사시설 현대화 및 자동화 지원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축산농가 비상발전기 설치 지원 △가축 사료첨가제 지원 △염소 생산성 향상 지원 등 6개 사업에 37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폭염에 따른 피해 최소화와 피해농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금농가 16개 농가를 대상으로경남도는 시군과 함께 7월 7일부터 2주간 특별점검 및 개선 지도에 나서고 있다.

양진윤 축산과장은 “폭염시 가축 사양관리 요령에 따라 축사 지붕과 가축에 물 뿌리기, 그늘막 설치, 환풍기 가동을 최대화 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없도록 하고, 전기 과다사용으로 인한 합선, 누전 등 화재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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