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혁신적 재도약 방안 모색...‘거꾸로 보는 수산연구 토론’ 개최
수과원, 혁신적 재도약 방안 모색...‘거꾸로 보는 수산연구 토론’ 개최
  • 손인준
  • 승인 2022.06.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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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장기간 진행되고 있는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새로운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4회에 걸쳐 4개의 주제에 대해 ‘거꾸로 보는 수산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1회씩 개최된 토론회에서 참다랑어, 실뱀장어 등 전략품종에 대한 국내 양식기술의 현 수준을 재평가했다.

또한, 배합사료 실용화 및 양식넙치 폐사저감 기술 등 우리나라 양식산업을 이끌어온 중장기 연구과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수요자의 관점에서 새롭게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별 토론주제로는 배합사료 효율 개선, 참다랑어 및 실뱀장어 종자 대량생산, 양식넙치 폐사량 저감 등이다.

이번 토론회는 관점의 전환을 통해 기존 연구에 반영되지 않았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전적인 개선방안을 위해 민·관·연에서 20명의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해결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을 벌렸다.

이 결과 △저수온기 배합사료 효율 개선을 위한 효소제 첨가 기능성 배합사료 개발 △비만도 향상을 위한 맞춤형 배합사료 개발 △해역별 양식장 실증연구 확대 △외해 수중가두리 참다랑어 수정란 채집 및 국외 수정란 이식 다변화 연구 △생존율 향상을 위한 뱀장어 자어용 신규 사료 개발 연구 등이 도출됐다.

또한,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다양한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학계와 산업계가 참여한 연구단 구성 및 산·학·연 현안해결 협의체를 구성해 양식현장에서 요구하는 연속성 있는 연구결과의 도출을 위해 1년 단위로 수행되던 연구기간을 연장해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발굴된 개선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성과가 뒤따를 수 있도록 예산,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수산업계에 경제적 이익이 되돌아올 수 있도록 창의적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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