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웃자람가지 일부만 솎아야, 병해충 발생률 낮춰
단감 웃자람가지 일부만 솎아야, 병해충 발생률 낮춰
  • 김영현
  • 승인 2022.06.16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6일 단감나무 세력을 안정시키고 고품질 과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웃자람가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단감나무에 웃자람가지(도장지)가 많을 시 햇빛 투과가 나빠지고 병해충 약제 침투가 어려워 고품질 단감 생산에 방해가 된다.

웃자람가지를 한번에 제거하면 재발할 확률이 높고 내년에 사용할 결과모지 확보가 어렵다.
세력이 강한 것은 일부 솎아내고, 나머지는 가지 끝을 수평보다 낮게 구부리거나 여러 개를 묶어서 다른 가지 아래쪽으로 눞혀 유인하면 좋다. 이때 긴 웃자람가지는 중간 부위를 꺽거나 잘라서 길이를 조절한다.
키를 낮춘 나무는 안쪽에 웃자람가지가 많아 결과모지가 부족해 수량이 감소하기 쉽다. 이런 나무는 웃자람가지의 기부를 비틀어 철사나 E자형 클립을 써서 빈 공간 쪽으로 유인하면 가지 끝에 꽃눈이 형성돼 다음 해 결과모지가 된다. 유인 작업은 웃자람 가지 기부가 굳어지면 부러지기 쉬우므로 7월 상순 이전에 끝내야 한다.
김은경 단감연구소 재배이용다망은 “웃자람가지 관리 작업이 힘들긴 하지만  한 해만 잘해두면 수년간 수세 안정과 고품질 과실 생산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현수습기자 r7479@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