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2시29분께 남해군 설천면 덕신리 항도(무인도)에 고립됐던 A(42)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A씨는 해루질을 하기 위해 항도에 입도한 후 모터보트를 고박하지 않은 채 용변을 보다가 모터보트가 해상으로 떠내려가면서 고립됐다.
무인도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은 사천해경은 노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고립자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은 저수심으로 무인도에 접근이 불가능하자 민간해양구조선 1척을 긴급 동원해 고립자 및 해상 표류 모터보트를 안전하게 구조한 후 노향항에 입항 조치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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