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60대 여성 사망사건, 30대 아들 살해혐의로 붙잡혀
남해 60대 여성 사망사건, 30대 아들 살해혐의로 붙잡혀
  • 김윤관
  • 승인 2022.05.24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경찰서는 지난 20일 남해군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A씨의 사망사건이 단순변사 사건이 아니라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한 존속 살인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변사 사건으로 접수된 A씨는 아들 B(37)씨에 의해 살해된 혐의로 B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 19일 오후 모친 A씨의 소유 3층 건물에서 어머니를 살해하고, 그 다음 날인 20일 오전 6시30분께 “어머니가 계단에 쓰러져 있다”고 경찰에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망한 A씨의 머리 뒤 상처가 깊고 넓은 것에 의심을 품은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던 중 사망자의 아들 B씨의 옷과 신발 등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B씨를 불러 알리바이를 조사했지만 알리바이가 일치하지 않는 점 등을 미뤄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이다.

현재 B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