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우포늪 국제 심포지엄 21일 열려
창녕우포늪 국제 심포지엄 21일 열려
  • 양철우
  • 승인 2022.04.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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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21일 경화회관과 우포늪 일원에서 ‘2022 창녕우포늪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습지가 꿈꾸는 미래, 우포에서 마주하다’를 주제로 올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4주년을 맞이한 창녕우포늪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100여 명, 오프라인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 습지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우포늪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우포늪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행사에서는 지구온난화와 등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우포늪의 보전, 그리고 다양한 활용을 위한 개발을 어떻게 조화를 이뤄 나갈 것인가’라는 점이 주요 화두가 됐다.

기후위기 상황에서 습지가 가지는 중요한 가치와 보전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고, 더불어 현명한 이용을 통한 습지의 활용 부분에 있어서도 행정기관, 전문가, 지역주민들이 서로 의논하고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날 기조강연에서는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이 ‘우포늪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우포늪이 세계적인 습지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기위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션1에서는 ‘습지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 주제로 영국 습지 전문가 매튜 심슨(Matthew Simpson)이 ‘습지 보전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주우영 국립생태원 생태계서비스팀장이 ‘한국의 습지보호지역 생태계서비스의 가치’에 대해 발표했으며,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서승오 센터장이 ‘습지 생태계보전과 생태관광’을 강연주제로 습지생태관광에서 습지방문자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철새보호는 우리의 약속, 다시 비상하는 우포따오기’를 주제로 홍콩출신 일본 야생조류협회 및 일본조류연구협회 소속의 심바 찬 (Simba Chan)이 ‘철새보전 국제협력의 중요성 및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대만 관두자연공원의 넬슨 챈 (Nelson Chen)은 ‘관두자연공원의 참여형 조류 모니터링 및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군 우포따오기과 김성진 주무관이 ‘한국의 따오기 복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세션1, 세션2에서 발표를 맡은 강연자들이 창녕우포늪의 보전과 이용, 철새보호와 따오기 복원, 그리고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폐회식에서는 군에 거주하고 있는 미래 세대들이 함께 환경, 기후, 탄소중립 등의 해결을 위해 생태계의 보고인 창녕우포늪 생태 보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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