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지구의 날..."10분 만 불 꺼주세요"
4월 22일은 지구의 날..."10분 만 불 꺼주세요"
  • 박철홍
  • 승인 2022.04.2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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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오후 8시 관광서·공동주택 등 소등행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환경 보호 실천 행사가 열린다.

진주시는 ‘지구의 날’을 맞아 관공서, 공공기관, 자발적 참여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민간 주도 세계 기념일이다.

소등행사는 매년 정해진 시간에 전등을 꺼 지구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전국 동시 실시한다. 진주에서는 시 청사, 읍·면·동, 23개 공공기관, 공동주택 62개소(5만 3203세대)가 지구를 구하는 10분간의 행동에 동참한다.

진주시는 지구의 날부터 1주일간 진행되는 기후 변화 주간(4월 22~28일) 동안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과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탄소포인트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소등 행사가 참여 시민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기후 변화 주간 동안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도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진주성에서 진주YMC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온라인수출처와 함께 ‘바로 지금, 나부터! 친환경 녹색소비 생활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 나선 각 기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녹색소비 생활 실천 서약 △녹색 제품 홍보·전시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 홍보 등을 진행했다.

또 채소 모종을 나누며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에 나섰다.

지종근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 센터장은 “친환경 녹색소비 생활 실천은 지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구에서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도 진주성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손소독제·휴지·물티슈로 구성된 ‘녹색제품 키트’를 제작하는 등 탄소중립·친환경 실천 행보에 나섰다.

중진공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요구 확산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 등 전사적으로 ESG 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에도 모종 나눔 행사, 친환경 실천 다짐, 플로라이드 사진 촬영 등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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