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마련을 위해 흉기로 개인택시 운전기사를 위협하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택시기사에게 상해를 입히고 차량을 강취한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10시 10분께 거제시 고현동 거제수협 앞에서 지나가던 개인택시를 불러 세워 한적한 장소까지 갔다. 범행 장소에 도착한 A씨는 잔고가 없는 현금카드를 건네주면서 택시요금을 계산하는 척하며 운전기사가 방심하는 사이 미리 소지한 흉기로 협박했다. 운전기사가 완강하게 반항하자 차안에서 몸싸움이 벌이던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렀고, 택시기사가 밖으로 나온 순간 택시를 빼앗아 도주했다.
거제경찰서는 A씨가 타고 달아난 개인택시의 운행 경로 등을 추적, 범행 12시간 만인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부산광역시 동구 모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일정하게 머무는 곳도 없이 숙박업소 등을 떠돌다 용돈이 궁해지자 택시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10시 10분께 거제시 고현동 거제수협 앞에서 지나가던 개인택시를 불러 세워 한적한 장소까지 갔다. 범행 장소에 도착한 A씨는 잔고가 없는 현금카드를 건네주면서 택시요금을 계산하는 척하며 운전기사가 방심하는 사이 미리 소지한 흉기로 협박했다. 운전기사가 완강하게 반항하자 차안에서 몸싸움이 벌이던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렀고, 택시기사가 밖으로 나온 순간 택시를 빼앗아 도주했다.
거제경찰서는 A씨가 타고 달아난 개인택시의 운행 경로 등을 추적, 범행 12시간 만인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부산광역시 동구 모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일정하게 머무는 곳도 없이 숙박업소 등을 떠돌다 용돈이 궁해지자 택시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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