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3.7%·윤석열 44.6%…0.9% 차이 ‘초접전’
이재명 43.7%·윤석열 44.6%…0.9% 차이 ‘초접전’
  • 정희성
  • 승인 2022.03.0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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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대신협 공동 대선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 내, 오차 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남일보를 비롯한 전국 24개 지역 유력일간지로 구성된 ‘대한민국 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여론조사(2차)를 실시했다.

대선 후보 지지율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3.7%,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44.6%를 얻어 오차범위 내인 0.9%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4%를 기록했다. 기타 다른 후보는 0.6%, 지지후보 없음은 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8%였다. 대선(1일 기준) 8일 앞두고 부동층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은 결집했다.

 

 

경부울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0%를 넘어서며 선전하고 있다.

경부울 지역 지지도는 이재명 후보가 42.3%, 윤석열 후보가 49.9%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7.6%로 오차범위 밖이다. 심상정 후보는 1.2%, 안철수 후보는 3%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 후보와는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46.7%, 윤석열 후보가 48.9%를 얻어 윤 후보가 2.2% 우세했다. 심상정 후보는 0.5%, 안철수 후보는 1.8%를 나타냈다. 경부울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3.4%, 윤석열 후보가 53.1%를 기록해 윤 후보가 9.7% 앞섰다.

‘대통령 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87%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했으며 12.2%는 ‘가급적 투표할 것이다’, 0.6%는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0.2%는 ‘절대로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투표층은 99.2%, 비투표층은 0.8%로, 이번 대선의 경우 높은 투표율이 예상된다. 경부울 지역도 투표층이 98.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4%, 국민의힘 42.3%, 정의당 4.5%, 국민의당 4.9%를 각각 기록했다. 경부울 지역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1%, 국민의힘 51.4%, 정의당 2.5%, 국민의당 3.2%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경제성장(34.9%)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정치개혁(18.5%), 양극화 해소(13.6%), 국민통합(12.4%), 한반도 평화(7.9%), 코로나 대응(7.8%) 순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긍정 평가 45.3%, 부정평가 52%를 기록했다. 2.7%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2022년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실시했다.
올해 1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를 부여(셀가중)한 결과이며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응답률 7.2%)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1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3면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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