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李, 10~20대·60대 尹, 경·부·울선 이 42.3%·윤 49.9%
여야 대선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4.6%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3.7%)를 0.9% 차이로 앞섰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4%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 기준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인천·경기(李 50.6%·尹 36.6%), 광주·전남·전북(李 59%·尹 30.6%)에서 앞선 반면 윤석열 후보는 대전·충청·세종(尹 51.2%·李 36.7%), 대구·경북(尹 61%·李 28.2%), 경·부·울(尹 49.9%·李 42.3%), 강원·제주(尹 57.8%·李 27.1%)에서 우세를 보였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45.4%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가 41.4%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를 4%차이로 앞섰다. 눈에 띄는 점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그동안 열세지역인 영남과 호남에서 각각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28.2%를 기록해 30%를 눈앞에 뒀고 경부울에서는 40%(42.3%)를 넘어섰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보수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호남에서 30%(30.6%)를 넘었다.
안철수 후보는 인천·경기 8.9%, 서울 8.4%, 대전·충청·세종 8.1% 등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 기준 연령별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의 경우 40대(李 56.9%·尹 31%)와 50대(李 53.2%·尹 39.1%)에서 우위를 보였고 윤석열 후보는 18세~29세(尹 43.6%·李 39.3%), 60대 이상(尹 58.9%·李 33.7%)에서 앞섰다. 30대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1.2%, 이재명 후보가 40.1%를 각각 기록하며 1.1%차 접전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30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인 14%를 기록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의 경우 윤석열 후보(尹 47.9%·李 42.2%)가, 여성의 경우 이재명 후보(李 45.3%·尹 41.2%)가 각각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2022년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실시했다.
올해 1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를 부여(셀가중)한 결과이며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응답률 7.2%)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1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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