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양조사연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지정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조사연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지정
  • 손인준
  • 승인 2022.02.27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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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5일 1920년대부터 우리나라 바다를 과학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수록한 ‘해양조사연보’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해양조사연보는 우리나라 바다의 수온, 염분, 용존산소, 영양염류, 플랑크톤 등을 100여 년간 과학조사선과 당대의 최신 관측장비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수록한 해양수산과학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정기간행물이다.

앞서 해양조사연보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해양수산과학분야 최초로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바 있다.

이번에 등록된 해양조사연보는 해양조사요보와 그 부록인 조선근해해양도 그리고 해양조사연보로 구성돼 있다.

해양조사연보에 수록된 자료는 일제 강점기와 광복 이후 우리나라 바다의 기후변화를 정량적으로 보여주었고, 해양환경과 생태계 변동, 수산자원 변동 등 해양수산과학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화된 관측 자료가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자료센터 누리집(https://www.nifs.go.kr/kodc)을 통해 제공되고 있어 언제든지 관련 자료를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우동식 원장은 “앞으로도 해양조사연보가 잘 보존되고 더 발전된 형태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기에 수록된 귀중한 해양자료가 기후변화와 해양·수산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 등에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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