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거제 YS 생가 깜짝 방문
윤석열, 거제 YS 생가 깜짝 방문
  • 배창일
  • 승인 2022.02.2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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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관계없이 국민사랑 받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거제 생가를 깜짝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배울 점들과 개혁 정치에 대해 많은 점을 되새기고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영남권 유세 이틀차인 지난 19일 김해 유세를 끝내고 거제로 이동하다 장목면 대계마을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이날 생가 안내는 김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윤 후보 선대본부에서 일하고 있는 김인규씨가 맡았다.

김씨는 별채 쪽으로 이동하며 “2001년 리모델링하기 전 다른 별채 건물이 있었는데, 그곳이 실제 할아버님이 태어나신 곳이고 실제 신혼생활을 하셨던 곳이다”고 소개했다. 생가 한쪽의 공비가 쏜 총알 흔적도 보여줬다.

윤 후보는 생가 곳곳을 돌아보며 “(김 전 대통령이) 경남중고등학교를 나와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신혼을 다시 (거제) 장목에서 하셨다고…스물다섯 살에 국회의원을 하신 데가 여기”라고 말했다.

중국 서예가가 직접 선물했다는 흉상을 살펴보며 “김영삼 대통령 때 한중 수교를 했다. 92년에 했으니 올해가 수교 30주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소감으로 “김영삼 대통령님에 대한 기억이 국민으로서 다시 떠오른다”며 “늘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단호할 때는 단호했으며, 정직하고 큰 정치를 하셔서 진영에 관계없이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으셨다”고 회고했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 ‘정직하고 큰 정치로 개혁의 문민 시대를 여신 김영삼 대통령님의 정신을 배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YS기념관과 주변을 둘러본 윤 후보는 거제 유세현장인 고현동 거제엠파크 골목으로 향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경남 거제시 장목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청년보좌역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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