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제13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
경남일보 제13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
  • 백지영
  • 승인 2022.01.26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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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방음식 칼럼, 시의성 돋보여
 
정영철 위원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경일춘추에 교방음식 관련 칼럼이 1월 7일과 1월 21일에 연속적으로 실렸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사실이 나오니 신선했다. 다음 칼럼에는 박미영 한국음식문화재단 이사장이 어떤 내용을 다룰지 기다려진다.

특히 역사성과 전통에 기초한 진주 교방음식이 식품학적 우수성도 입증될 경우, K-푸드 중요 콘텐츠로 발전하고 지역 축제와도 융합돼 진주식품문화관광의 큰 축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가 잇따르고 있다 보니 시의성이 돋보였다

지면 돋보이게 사진·그림 활용해야

 
김윤세 위원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1월 18일 1면 머리기사 “2차 공공기관 이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은 관련 사진이 없어 역동성이 떨어지고, 뉴스 가치 측면에서도 머리기삿감인지 의문스럽다. 같은 날짜 15면은 전체 지면 중 명함용 얼굴 사진 1장 이외에는 아무런 그림·사진이 없어 아쉽다.

반면 전날인 1월 17일 14면의 경우 그림을 곁들인 시를 소개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사진·그림이라 하더라도 잘만 활용하면 얼마든지 지면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심 기사에 구체적 정보 적어 아쉬워

 
김의수 위원장
◇김의수(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 위원장=1월 20일 5면 “잠깐 들렀다가 가기엔 너무 아쉬운 ‘남해안’” 기사를 통해 남해권 6개 시·군을 중심으로 머무르는 여행에 관한 책자 발간 소식을 접했다. 시선이 집중되는 정보였지만 지면에 너무 작게 배치돼 아쉬웠다.

독자들이 정말 가보고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사진도 곁들여 호기심을 유발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시회·공연 꼼꼼한 소개 필요

 
김우연 위원
◇김우연(전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 위원=1월 17일 문화면 머리기사인 “문화예술도시 도약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대형 전시회의 기획과 그 내용을 한눈에 쏙 들어오게 잘 소개하는 기사였다. 반면 같은 날 사회면에 실린 “진주시, 국립현대박물관에 ‘러브콜’” 기사는 채색화의 흐름 전시회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 소개가 빈약해 아쉬웠다. 독자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측면에서 경남일보가 올해 예정된 크고 작은 전시회·공연을 놓치지 않고 사진과 함께 꼼꼼히 소개해주길 바란다.

도내 민간정원 보도 이어나가길

 
박성진 위원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1월 17일 1면에서 “경남도 민간정원 ‘주목’” 기사는 앞서 독자위원회에서 요청한 의견이 잘 반영된 기사라 기쁘고 반갑게 읽었다.

코로나19로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된 요즘은 작은 것들의 가치가 발현되고 있다. 큰 공원에서 많은 사람을 호객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가까운 곳에 정원사의 일생을 담아낸 주제가 있는 다양한 정원이 도민 피로를 풀어주고 새로운 영감을 주는 데 좋은 역할을 할 것 같다.

앞으로도 관련 기사로 도내 민간정원들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를 전해주길 바란다.

청년 떠나는 경남, 심층 분석 보도해야

 
박문출 위원
◇박문출(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복지센터장) 위원=전국 최초로 공원 묘원 내 조화를 금지하는 시책을 담은 14일 5면 “썩지 않는 조화 대신 생화로 추모하세요” 기사를 보며 화훼농가를 살리고 환경 오염 감소, 탄소 중립 실현을 이끄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도내 추모공원에서도 조례 제정을 통해 조화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등 시책 확대에 경남일보가 앞장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같은 날 15면 이은수 창원총국 취재팀장의 현장칼럼 ‘창원특례시 유지, 아파트 공급이 능사인가’에 깊이 공감했다. 왜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되는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지에 대한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 창원시민과 도민의 관심사이니만큼 지속해서 밀착 취재, 보도해 대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

코로나 시대 로봇 카페 기사 인상적

 
하승희 위원
◇하승희(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대표이사) 위원=1월 12일 9면 머리기사인 “로봇이 만든 커피 한잔 어때요”는 진주시 하대동 탑마트에 입점한 로봇 카페 오픈과 코로나 시대 비대면에 용이한 사업과 시대의 변화를 소개한 기사로 ‘감정은 없지만 원칙대로 만든다’는 로봇의 장단점을 하나의 문장으로 응축해 설명한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로봇 카페 이용 시 간단한 주의점과 함께 시대의 변화를 담아낸 이 주제는 코로나19가 세상의 변화를 앞당기고 있는 단면을 보여준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
정리=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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