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등반객 28명 말벌에 쏘여…치료 후 귀가
제주 한라산 등반객 28명 말벌에 쏘여…치료 후 귀가
  • 연합뉴스
  • 승인 2021.09.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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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3시 2분께 제주시 오등동 한라산 관음사 코스 5-15지점에서 등반객 28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벌에 쏘인 등반객이 소방 구조대원에 의해 치료를 받는 모습. 연합뉴스


제주 한라산에서 등반객 20여명이 단체로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께 제주시 오등동 한라산 관음사 코스 5~15지점에서 등반객 28명이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51)씨 등 2명은 두드러기와 오한 등 증세가 나타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26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바로 귀가 조처됐다.

소방당국은 말벌집은 제거하고 다음날 추가 말벌집이 있는지 재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7일부로 벌 쏘임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2016∼2020년 5년간 전국에서 벌에 쏘여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만4천535명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3만4천980명(54.2%)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8월과 9월에 발생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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