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요조사 결과 군민들 "잘하고 있다" 87.4%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한 정책들에 대해 군민들이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87.4%)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창녕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155억원으로 늘리고, 1, 2차에 걸쳐 창녕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2021코로나 위기관리 대상=군은 지난 7월 1일 한국지방자치학회, 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코로나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실시한 ‘2021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협치행정 분야 ‘대상’, 시민소통 분야 ‘우수상’, 코로나 위기관리 성과 ‘공직자상’이다.
지난 해 2월 대구·경북발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군에서 전국 최초 공무원 1/2 분리 근무, 2월 22일부터 한 달간 남지전통시장과 공공시설물 폐쇄, 1일 48회 운행하던 대구 지역 시외버스의 감차 운행, 도내 최초 안심카(드라이브 스루) 및 개방형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 도입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한 공이 인정됐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선제적 대응과 낙동강 본류 제방 유실 시 응급복구 등 적극행정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5월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리더십 경영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 고객만족경영 부문에 선정에 이어 두번째다.
임기 내 전체 공약사항 이행률은 82.6%로, 장마 대야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연내 10건 추가 완료 예정이다.
지역 국회의원과 직접 발로 뛰며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창녕반다비체육센터는 2020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추가 공모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103억원의 사업비로 2022년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남지국민체육센터와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는 각각 2020, 2021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58억과 21억원을 확보해 2022년과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는 남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 충족과 건강 증진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 인력 부족 현상에 코로나19 상황에서처럼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는 상황은 상당히 불안한 면이 있어 국내 유급인력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지역 유휴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중개 인력을 2배 이상 확충해 국내 인력 수준을 1일 평균 300명 이상으로 늘려 연인원 1만명을 채울 계획이다. 또 마늘, 양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마늘, 양파 수확기를 각 58대와 24대씩 5년간 장기 지원한다. 소규모 농가를 위해서는 임대사업도 진행키로 했다.
◇저출산시대 육아대책=군은 저출산 시대 인구증가를 위한 지원 강화는 물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 최초 공공형 키즈카페인 아이행복키움터를 개장해 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와 또바기돌봄센터 운영 등 다방면에서 보육·돌봄 예산 지원을 확대해 올해 안에 육아지원센터 건립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총사업비 74억원의 ‘공립 치매전담요양원’도 건립 중이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들께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군민을 지키고 군의 발전을 위한 노력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코로나 완전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 등 남은 기간 동안 현안 사업과 공약·과제실천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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