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0기 독자위원회 12차 회의
경남일보 10기 독자위원회 12차 회의
  • 김영훈
  • 승인 2019.04.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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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 특별기사로 경남 역사 재조명
경남일보 제10기 독자위원회 12차 회의가 지난달 28일 사천시 축동면 소재 고천도자기 전시장에서 열렸다. 10기 마지막 회의인 이날은 김윤세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독자위원들 의견 신문에 반영 ‘감사’

◇정영철 위원(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독자위원으로 바라본 경남일보의 1년 전과 현재의 모습은 편집형태, 기사내용, 광고편집 등에 있어 많은 발전이 있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특히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신속히 신문에 반영하여 일신하려는 자세와 열의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예를 들면 3월 11일 월요일 신문 1면 하단에 ‘꽃피는 경남 톡톡 터지는 봄축제 릴레이’ 제하의 기사에서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최하는 지역 봄축제(3~5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소개한 바 있다. 이 기사는 작년에 독자워원들이 제안한 의견으로 기사에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라 할수 있다.



진주지역 소식 많이 보도해 달라

◇박재병 위원(진주도동중앙신협 지점장)=사람의 향기 면에 사진 및 글씨 크기 등은 많이 개선 된 것 같은데 경남일보 지역 특성상 경남 전체의 소식을 전하다 보니 의외로 진주 소식이 상대적으로 더 적게 나오는 것 같다. 비율을 같이 할 수는 없겠지만 비슷하게 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요즘 민감한 부분인 미세먼지 및 황사지수, 자외선, 날씨 등 지수표를 한눈에 잘 보이게 희망우체통처럼 상단으로 올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즘 유치원생, 초등학생들도 아침에 엄마에게 미세먼지가 어떤지 물어보고 마스크 착용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 보다 독자들이 빨리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다.



봄철 안전사고 대비 정보제공 해야

◇한완수 위원(고천도자기 명장박사)=활동력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안전사고에 대한 안내를 종목별로 상세히 기술해 주었으면 한다.

사천 대표 축제 중의 하나인 해산물축제와 와룡문화제 등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하다.

청정지역의 자연산 해산물과 활어 등 풍부한 해산물축제, 와룡문화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수 있도록 경남일보에서 다뤄줬으면 좋겠다.



기획기사, 역사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

◇류정현 위원(서린디자인 대표)=작년 10월부터 경남일보에 연재되는 특별기획 기사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9편에 걸쳐 ‘진주성 대첩, 다시 보는 그 날’이라는 주제로 세기의 전투였던 진주성 전투에 대해 연재됐다. 진주에 살면서도 진주성 대첩에 대하여 잘 알지 못했던 저에게 진주성 대첩, 임진왜란 그리고 우리 고장의 유적까지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더불어 2월부터 연재되고 있는 ‘경남의 3·1독립운동’ 특별기획은 3·1절을 단순히 공휴일, 빨간 날이라고만 생각하는 요즘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의 독립운동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우리 지역, 경남, 더 나아가 국가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 주제의 특별기획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경남일보의 더 좋은 특별기획을 기대하겠다.



경남일보만의 특별한 읽을거리 필요

◇김윤세 위원장(인산가 대표이사 회장)=신문지면을 대하면서 이런저런 소식들에 대한 보도는 타 지방지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그것만으로써 경남일보만의 특별한 면모를 느끼게 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리라 여겨진다. 따라서 다른 신문들이 도저히 흉내를 내지 못할 경남일보만의 특별한 읽을거리 몇 가지는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기는 쉬워도 정말 그런 읽을거리를 마련해 연재하거나 특집 거리로 게재한다는 것은 지난(至難)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지만 경남일보를 다른 지방지들과 확연하게 다르다는 점을 인식시키려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판단된다.

예컨대 진주 또는 경남 지역의 문인 가운데 소설에 조예가 깊은 문인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시의 진주성 전투를 주제로 한 대하 소설을 연재하여 뒤에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감동적 읽을거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3·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에 ‘박수’

◇하현숙 위원(전 진주정촌초등학교 교장)=경남일보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기획 한 ‘100년 전 함성 경남의 3·1독립운동’을 기획 연재한 것에 대해 경남 도민의 한 사람으로 무척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역사책이나 학교 공부를 통해서 배우고 익히게 된 3.·1운동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독립운동이거나 누구나가 익히 알게 된 것일 뿐 정작 우리가 사는 경남의 독립운동에 대해서는 어느 지역에서 어떤 분이 어떻게 독립운동을 주도했는지에 대해 별 무관심이었고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경남일보의 특별기획을 통해 경남인들은 우리 고장 곳곳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깊이 있게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고장 3·1독립운동에 대한 새로운 역사의식 및 애향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정리=김영훈기자


 
경남일보 제10기 독자위원회의 마지막 회의인 12차 회의가 지난달 28일 사천시 축동면 소재 고천도자기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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