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9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
경남일보 9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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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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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삶 속 푯대 되길 바란다"

경남일보 제9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진주시 신안동 소재 갑을가든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강동현 편집국장, 박태갑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선거철 공정한 지표 역할 필요

◇서정인 위원(진주시의원)=오는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어떤 후보가 시민을 위하는 후보가 될 것인지에 대해 시민 판단 근거가 되는 보도를 해주기를 바란다. 균형있는 관점에서의 보도가 필요할 것이고, 선거 관련 기획 기사도 기대한다. 그 밖에도 개헌과 지방분권 등에 대해서도 독자들이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기사를 실어줬으면 한다.

‘젊은’ 독자 확대 방안 강구해야
◇전찬열 위원(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교수)=우리 캠퍼스에서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항공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그 곳에서 연간 2000~3000명이 직업체험활동을 한다. 장비를 직접 보고, 교수들을 만나는 등의 형식이다. ‘미래 고객’ 확보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타 대학과 비교했을 때 해가 갈수록 입학자원이 늘고 있다고 평가한다. 같은 맥락에서 젊은 층은 종이신문을 잘 보지 않는다. 청년 독자를 확보할 방안이 신문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신문과 젊은 독자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은 가장 큰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이다. 서울에서 발행되는 신문의 경우 전체적인 취업 동향을 살필 수 있지만 정보는 대기업 위주다. 지역 채용정보를 세세하게 다루는 것, 예를 들면 이전공공기관 취업 정보 등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지역신문만의 이점이다. 독자의 만족을 넘어 가치 창출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유익한 소재, 후속 보도 기대
◇서광보 위원(한우리 연수원장)=우리 시대 화두 중 하나가 세대간 통합이다. 우리 시대 뿐만 아니라 남명 선생의 시대 그 당시에도 존재했을 화두다. 배려와 타협, 양보하는 사회 분위기와 남명 선생의 사상을 엮어 다루는 것도 바람직할 듯 하다.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은 분들이 남명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해 왔다. 아이들, 젊은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시대에 필요한 정신과 남명을 연계해 접근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전기차는 자본보다 환경 문제이기도 하다. 먼저 지역신문에서 조명해준 것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이다. 향후 전기차 생산하는 국가나 생산장 등도 소개했으면 한다.

생활에 도움되는 정보 반갑다
◇정영선 위원(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회 여성회장)=지난 17일자에 게재된 전기차 관련 기사를 눈여겨 봤다. 실질적으로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입장에서 선택을 고민하고 있었던 차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또한 1년 간 경남일보가 지역 곳곳, 사회 곳곳을 찾아 미처 지역민의 시선이 닿지 못한 곳도 보여줘서 유익했다.

‘남명’ 꾸준한 관심 바란다
◇박태갑 위원장(산청 선비문화연구원 사무처장)=독자위원회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남명의 발자취, 경남의 얼굴로’ 기사는 의미가 남달랐다. 신년 기획에 고마움도 느끼지만 과제도 얻었다. 남명정신은 현 시대적 가치이다. 책, 이론, 관념 떠나서 실천 철학으로의 접근을 하고 있고, 도와 중앙에서도 계승 발전안을 고민하고 있다. 남명을 빼놓고는 경남을 언급할 수 없다. 그런 만큼 ‘경상남도 선비문화 진흥 조례안’ 등 향후 소식에 대해서도 지역신문의 꾸준한 관심과 조명을 바란다.

정리=김귀현기자



 

경남일보 제9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진주시 신안동 소재 갑을가든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강동현 편집국장, 박태갑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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